아바타의 3D를 넘어 서는 4D영상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맥스라이더의 차진국회장을 만나다.
아바타의 3D를 넘어 서는 4D영상시스템의 선두주자인 ㈜맥스라이더의 차진국회장을 만나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7.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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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D영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4D영상으로 태권도 겨루기 프로그램과 태권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 차진국회장을 만나서 4D영상과 태권도의 만남에 대하여 들어 보았다.



기자: 3D입체와 4D영상시스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차회장: 3D입체는 X, Y축(가로, 세로)밖에 없는 평면영상에 비해 Z축(깊이)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러한 입체영상에 더하여 영상의 내용과 맞춰진 바람, 진동, 번개, 물 분사, 천둥 등의 특수효과는 물론이고 심지어 좌석이 영상의 내용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4D영상시스템이라고 총칭합니다.

기자: 그렇다면 4D영상 시스템은 회장님의 회사인 ㈜맥스라이더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차회장: 아닙니다. 시장원리대로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처가 생겨 나듯이 3D입체영상의 진부함을 거부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서 미국의 할리우드 특수효과를 전문으로 하는 인원들이 회사를 신설하여 먼저 시작한지가 10여 년이 넘었지만 그간의 수요가 극히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추가 개발에 필요한 재원확충도 어려웠고 기술적으로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생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정체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자기자랑 같아서 쑥스럽지만 저는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는데

있어서 남다른 예리함이 있다는 평을 많이 듣는데 이러한 4D시스템의 수요가 몇 가지의 문제만 해결한다면 매우 빠르고 엄청난 수요에 직면할 것을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그에 필요한 기술적 개발을 신속하고도 정확한 계획을 짜서 추진하여 왔는데 그 결실이 바로 ‘4D시뮬레이션 영상관’을 전국에 100여 개 설치하고 해외 다수 국가에 수출하는 사업적 성과로 나타났지요.(진지한 표정)

기자: 설명이 아주 쉬우면서도 정확히 이해가 되는데 언론분야에 계셨다면 더 큰 꿈을 이루실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웃음) 그런데 회장님의 말씀대로 맥스라이더가 경쟁사들에 비해 우월한 것은 분명히 알겠는데 시장지배력을 지속하기 위해선 어는 분야의 기업이나 새로운 아이템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생각하고 계시거나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차회장; 물론 구상 및 기획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은 일정 기한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경쟁구도에 있는 기업으로 서는 당연한 부분이지요. 아주 짧은 시간 내에 출시가 예정된 새로운 제품을 간단히 설명 드린다면 당사가 독자적으로 개발을 완료한 “4DVirtualTaekwon(4차원 가상 태권도 시뮬레이션)”과 태권도의 원리 및 역사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4D태권체험관” 등이 있습니다.

기자: 설명만 들어도 상당한 시장성이 있는 아이템이 될 것 같은데 부가적인 설명을 좀 부탁해도 될까요?

차회장: “4DVirtualTaekwon”은 임시적인 명칭입니다만 시장의 참여를 끌어 들이기 위해서 조만간 브랜드의 명칭을 공개 모집할 예정입니다. 물론 푸짐한 경품도 걸게 될 것이고요 (웃음). 이것은 일반인은 물론 태권도를 정식으로 수련한 태권인들 조차도 가상의 상대와 실감나는 겨루기를 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화면을 벗어나서 허공에서 뒤 돌려차기를 하는 상대에 맞서서 공격을 피하고 역공을 하는 등 말 그대로 실제와 똑같은 느낌을 가상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실감하게 하는 것이지요. 겨루기를 하는 사람의 위치와 몸 동작을 실시간에 파악하여 반응하는 interactive(대화형)일 뿐만 아니라 가상의 공격을 받으면 이를 느끼게 하는 장치인 vibrator(진동) 또는 pain generator(유사 통증 발생기) 들도 있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죠.

그리고 “4D태권체험관”은 바닥, 벽체가 특수안경이 필요 없는 입체 이미지로 구성되어 태권도의 역사를 파노라마로 보여주고 안경 없이 보는 무안경입체모니터를 이용하여 입체동영상으로 태권도의 원리 및 수련에 필요한 지식을 체득할 수 있는 공간인데 쉽게 말하면 태권도의 4차원 역사관의 개념입니다.

기존의 입체와는 판이하게 다른 엄청난 효과를 주는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장점이며 당해 입체영상 기술들은 저희 입체영상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된 것 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의 입체이미지는 이미지 표면에서 30cm이상 튀어 올라오기 힘든데 저희 제품은 1미터에서 3미터 이상의 돌출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적인 기술력의 차이를 말해 주는 대목입니다. 물론 당해 기술을 적용하면 입체간판, 광고, 인테리어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조만 간에 상품화될 것 입니다.

기자: 그런데 아무리 엄청난 효과와 반향을 일으키는 제품도 가격이 비싸면 그 수요가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데 가격정책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차회장: 아주 중요한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최고의 입체 및 4D기술을 가지고도 산업 인프라(원자재 조달 산업 분야)가 빈약하여 고가의 원자재를 사용한다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이러한 세세한 부분들도 자가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사업플랜을 짜고 추진해 왔기 때문에 놀라실 정도의 경제적인 가격에 출시될 것 입니다.

기자: 설명하신 신제품들은 회장님이 구상하시고 추진하시는 프로젝트의 극히 일부분으로 보여지는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사업화 하시려면 재정투자도 엄청날 것으로 보이는데 재정조달은 잘 되시는지요?

차회장: 물론 이미 성공한 사업분야에서 조달되는 수익을 재투자하고는 있습니다.마음 같아선 좀 더 빠른 추진을 위해서 외부 투자를 유치할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제가 그런 쪽은 그다지 익숙하지 않아서요.(웃음) 기회가 되면 좋은 사업적 파트너들이 찾아 오시겠지요.

기자: 결례가 될만한 요소들이 많은 질문도 시원하게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차회장: 제가 감사 드려야지요 저희 사업을 이렇게 널리 알려 주시니…

                                                                                                                  -이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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