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맞춤형지도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맞춤형지도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2.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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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지도로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킨다.-인천 정보산업고등학교 편

                                                     (정병석 감독)              

                           
                                                                    (인천정보산업고 교장)

13년 전 학교 개교와 동시에 당시 체육교사이던 김규현(현 인천 남중 교장)이 창단한 태권도부가 학교의 역사와 더불어 성장한 인천 정보산업고등학교 태권도부(감독,정병석 코치,김성일)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여자태권도부로 전국체전에서 인천성적의 효녀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신이 고교시절까지 태권도를 수련한 이강준 교장(노순명 전 인천태권도협회장, 현 인천시 체육회 사무총장의 선배로 같은 도장에서 수련하였음)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커서인지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각종 대회 참가경비는 물론 훈련비, 도복 등 장비일체를 전액지원 받아 선수들이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으며 교장선생님 자신도 경기장을 자주 방문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인천 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는 희망학생을 선수로 선발 하는데 선발기준을 중학교 때 성적보다는 신체조건을 더 중시하고 있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를 선발하여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추어 지도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지도방침은 중학교 3학년 9월에 태권도 선수를 희망하여 중학교 때 성적이 없어 특기생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최윤아선수(170㎝, 46㎏) 입문한지 1년 만에 성적을 내기 시작하여 오는 3월에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대표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으며, 중학교 때 별 성적이 없던 한수정(하동군청 입단예정)선수도 고등학교 진학 후 성적을 낸 대표적인 케이스다.

 

최윤아(밴텀급), 장유진(미들급) 두선수가 오는 3월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대표선수로 선발되고 김성일 코치도 같은 대회 코치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은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 태권도부 정병석 감독이 대신 들려주는 김성일 코치의 지도방법은 훈련시간에는 어느 코치보다 엄격한 호랑이로, 그 외의 시간에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이면서 때로는 선수들에게 떡볶이나 어묵 국을 직접요리해 주기도 하고, 가끔 놀이동산 등으로 선수들을 데려가는 등 여자선수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선수단 분위기를 가족 같은 분위기로 이끌고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올해 기대되는 유망주를 묻는 기자의 말에 정감독은 모든 선수가 다 유망주라면서 한명만 꼭 집어 말하라면 주장인 이진영(3학년 플라이급) 선수로서 우승에 대한 정신적 부담만 덜어 낼수 있다면 어느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정병석 감독은 이어 태권도대회가 지방에서 많이 열리다 보니 숙소문제나 음식, 이동거리 등 애로가 많이 발생한다면서 지방의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 시합을 하게 되면 숙소와 대회장소가 먼 경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힘들고 숙소비용을 과다하게 요구하거나 법인카드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의 문제로 대회출전비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곤란을 격기도 한다면서 지방에서 시합이 열리더라도 선수단의 이런 애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심판의 판정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말을 돌리고는 심판의 판정이 잘못되는 경우에는 힘들게 훈련받은 선수들의 사기를 꺾는 일이라며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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