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최창신 당선
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최창신 당선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1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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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태권도협회장, 최창신 당선 제 28대 회장 선거에서 91표 얻어진중의 후보 2표·이승완 후보 69표

통합 대한민국태권도협회(이하 KTA) 회장 선거에서 최창신(71) 세계태권도연맹(WTF) 상임고문이 당선됐다. 이로써 최 당선인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에 따른 임기 4년의 첫 KTA 회장이 됐다.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치러진 제28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최 후보는(165명의 선거인단 중 162명 투표에 참가) 9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진중의(59) 후보(용인대 교수)는 2표, 기호 3번 이승완(76) 후보(전 KTA 회장)은 69표를 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기존 대의원 투표에서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됐다. 과거 KTA 회장 선거는 각 시도협회와 중앙 연맹체(초등·중고·대학·실업·여성)의 대표들이 대의원으로 참여해 선출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는 기존 대의원 외에 시군구 임원, 지도자, 선수, 심판, 도장 지도자 등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KTA 선거관리위원회는 15개시도협회(전남·경남 미통합으로 인해 제외)와 5개 연맹체로부터 3배수의 선거인단을 추천받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165명의 선거인단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관리단체로 지정된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선거인단 추천을 포기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으로 대한축구협회 수석부회장, 문화체육부 차관보, 2002년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국기원 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는 WTF 상임고문과 전자호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행정체계의 효율성과 공정성 제고’, ‘각종위원회의 정비 및 운영 합리화’, ‘태권도 수련인구 다변화를 통한 도장 활성화’, ‘동승자보호자 탑승 의무 폐지 개정 추진’, ‘국가 대표선발 및 훈련 체계의 정비’, ‘경기장 문화 개선’, ‘심사제도 개선’, ‘유관단체 공조 강화’, ‘홍보 활동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 당선인의 임기는 2020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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