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 시행
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 시행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6.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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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 시행“리우올림픽 출전 재정곤란국 선수 등 초청, 경기력 향상 지원”


리우올림픽을 맞이해, 세계태권도연맹(WTF)은 글로벌 파트너인 부영그룹의 타이틀 프로그램인 ‘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WTF 2016 부영 드림 프로그램’은 리우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국가들 중 와일드카드 수혜국 또는 재정 곤란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초청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6월 15일부터 7월 12일까지 4주간 진행되고 있다.


네팔, 캄보디아, 요르단 3개국에서 총 9명의 선수와 코치가 참가했으며, 곽택용 용인대 태권도경기학과 교수의 지휘 아래 한국체대, 용인대, 경희대, 삼성S1 등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67Kg의 캄보디아 ‘세브메이 손’ 선수와 같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최용석(49) 코치는 “태권도가 캄보디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자력 출전하게 됐다”며 “세브메이 선수는 캄보디아 내에서 김연아 선수급의 대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브메이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여 캄보디아 역사상 처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리우올림픽 아시아태권도 선발전에서 우승하여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 기간 중 개최되는 ‘2016 경주 코리아 오픈 태권도선수권대회’ 참관도 할 예정이다.

조정원 WTF 총재는 24일 사무국을 방문한 선수들에게 “노력한 만큼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 63개국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리우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남녀 각 2명, 총 4명의 와일드카드가 선정됐다.

남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68kg체급의 ‘다비드 부이’, 온두라스 -80kg체급의 ‘미구엘 아드리안 페르레라 로드리게즈’, 여자는 아이티 -67kg체급의 ‘아냐 루이스세인트’, 네팔 +67kg 체급의 ‘니샤 라왈’이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그리고 WTF간 ‘삼자위원회’ 는 총 53개국에서 78명의 신청을 받아 와일드카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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