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유엔난민기구, MOU 체결
WTF-유엔난민기구, MOU 체결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3.14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TF-유엔난민기구, MOU 체결“난민캠프에 태권도 지도자 파견 및 물품 지원”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난민캠프에 WTF 태권도 지도자 파견 및 물품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WTF가 전 세계 난민캠프의 태권도아카데미(도장)에 파견하는 태권도 지도자들의 캠프 출입과 관련된 활동을 돕게 되며, 또한 도복, 매트 등 태권도 용품 전달에 협조하게 된다.


업무협약 조인식에서 조정원 총재는 “세계태권도연맹은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난민 문제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엔난민기구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요 임무를 실행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재는 또 “태권도의 스포츠와 무도적인 면이 난민캠프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장소나 장비 등에 구애 받지 않는 전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가 태권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니엘 안드레 유엔난민기구 국장은 “유엔난민기구는 전 세계 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으며, 오늘 세계태권도연맹과의 업무협약이 이러한 노력의 하나”라며 “난민을 돕기 위한 세계태권도연맹의 적극적인 행보에 감사드리며 두 기관의 향후 지속적인 협력에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WTF는 전 세계 난민촌과 자연재해 피해지역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미 등 개발도상국에 태권도 보급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월드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난민 캠프와 재난지역 지원뿐만이 아닌, 전 세계 고아와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광범위한 태권도 지원 프로그램으로, 조만간 WTF 로잔 사무소에 설립될 태권도박애재단(THF)과 협의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와의 업무 협약식에 앞서, 조 총재는 자크 로게 전 IOC위원장 겸 현 유엔 청소년 난민 스포츠 특사를 만나 세계태권도연맹의 난민 지원 활동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난민캠프 지원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총재는 마이클 뮐러 유엔제네바사무소 국장을 만나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