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X올림픽채널 다각도 송출 협력

2019-11-21     구남균 기자
OBS

2020도쿄올림픽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계태권도연맹이 올림픽 방송과 분주히 협력하고 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올림픽 주관 방송(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 본부를 방문했다. 

OBS는 동, 하계 올림픽, 장애인올림픽 및 유스올림픽 방송의 표준 규격을 유지하고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설립한 올림픽 주관 방송사이다.  

이날 조정원 총재는 OBS 야니스 에자르호스(Yiannis Exarchos) CEO와 만나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뤄진지 20주년이자 내년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첫 선을 보이기에 올림픽 채널과 협력해 20주년을 빛낸 역대 태권도 스타 및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한 태권도의 기술적인 면을 포함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올림픽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방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를 100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화려하고 역동적인 4D 영상을 선보여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조 총재는 “OBS와 협력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또 다른 태권도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