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

2016년 우수선수상 이어 2번째 수상 5월 결혼, 예비 신부에게 깜짝 프러포즈

2019-02-25     김예진 기자
제24회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4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태권도 이대훈 선수가 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대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68kg급 금메달을 획득하고 태권도 최초로 3연패기록을 만들어냈다.

2016년에도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선수상을 받은 이대훈은 2번이나 우수선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매번 많은 분들 앞에서 상 받는 게 떨린다. 멋진 무대에서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5월 결혼을 앞둔 이대훈은 예비 신부에게 “운동선수라서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힘든 날이 많은데 항상 웃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본 시상식에서는 ▲ 최우수선수상 김서영(수영) ▲ 우수선수상(비장애인부문) 오연지(복싱), 이대훈(태권도) ▲ 우수선수상(장애인부문) 이도연(핸드사이클) ▲ 우수단체상 펜싱 대표팀 ▲ 신인상 조대성(탁구), 여서정(체조) ▲우수지도자상 김학범 U-23 청소년 축구 대표팀 감독 ▲ 특별상 여자 카누 용선 대표팀, 故 이민혜(사이클) 등 총 7개 부문에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코카-콜라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아마추어 스포츠분야에서 역량 있는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모든 아마추어 스포츠종목을 대상으로 선수의 훈련 과정, 성적, 주위 평가 등을 고려해 월간 MVP를 선정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