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KTA 회장, 이승완 ‘당선’
27대 KTA 회장, 이승완 ‘당선’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2.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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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KTA 회장, 이승완 ‘당선’
<사진>

27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에서 이승완 상임고문 겸 이사가 당선됐다. 이승완 신임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회장 선거에서 조영기, 이현부 후보와 3차 선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 신임 회장은 선거 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태권도계가 여러 가지 혼란을 겪고 있다. 때문에 태권도계 원로로써 태권도의 질서를 바로잡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회장은 ‘협회 사무국의 화합’과 ‘기술전문위원회 공정성’ 등을 강조해왔다.

이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짧은 몇 달 간의 임기이지만 우선 통합협회 출범, 그리고 통합협회장 선출 과정에서 차질 없이 우리 협회가 맡은 바 사업계획을 합리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부족함 없는 지원을 통해 그간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이 되지 않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협회 구성 및 통합협회장 선출 후 그동안 미진했던 도장 활성화 및 심사 질서 확립을 위해 합리적으로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그 밑바탕을 다질 것”이라며 “따라서 사무국이 선거 등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올해 추진하려는 사업과 통합회장 선출 후 나아가야 할 방향 수립에 매진할 수 있도록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회장은 “협회는 최근 수년 동안 사무국 내부의 알력과 줄타기, 그리고 마음의 장벽으로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현실이 됐다”며 “사무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으로 올바른 행정을 완성하고,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협회 중추인 기술전문위원회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외되는 지역 없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모든 시도가 최대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발혔다.

이와 함께 그는 “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 강화훈련단, 리우올림픽 코칭스태프 구성을 두고 많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경기력향상위원회, 강화훈련단 코칭스태프 구성에 어떠한 이해관계도 고려치 않고 규정에 따라, 오로지 경기력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통합 태권도협회장 선출전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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