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권도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확정
아시아태권도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확정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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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권도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확정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총 66팀 128명 참가김훈·인교돈·변길영·이다빈·하민아 등 태극마크 달아


 
오는 4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12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지난 2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겨루기)’에는 총 66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 남자부에선 삼성에스원의 김훈과 김석배, 한국가스공사의 인교돈과 김제엽, 경희대 정윤조, 부산체고 변길영 등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여자부에선 한국체대 이다빈과 김민정, 경희대 하민아, 고양시청 이아름, 춘천시청 안새봄, 조선대 전채은 등이 각 체급에서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국내랭킹 10위 이내의 선수들과 WTA 세계랭킹 32위 이내 선수들의 포인트를 비교, 남녀 체급별 상위 8위까지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4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는 국가별 출전 쿼터가 제한돼 남녀 각 8체급 중 한 국가에서 6체급만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1월 상임이사회를 열고 남자부에서는 ‘-54kg급과 -58kg급’, ‘-87kg급과 +87kg급’을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또 여자부에선 ‘-46kg급과 -49kg급’, ‘-62kg급과 -67kg급’을 각각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들 통합 경기를 하는 체급에서는 16명이 선수가 출전,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 남자부 ‘-54kg, -58kg’통합 체급에서는 경희대의 정윤조가 결승에서 용인대 허성주를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부 -68kg급 결승에서는 가스공사의 김제엽이 경희대의 류대한과 맞붙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대6로 승리하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또 남자 -80kg급에서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체고의 변길영이 결승에서 경희대 김현승을 맞아 17대3의 점수차승으로 우승했다.

여자부 ‘-46kg급, -49kg급’통합 체급에서는 경희대의 하민아가 결승에서 가정고의 황진아를 맞아 9대3으로 승리했다. 여자부 -57kg급에서는 고양시청 이아름이 라이벌 삼성에스원의 김소희를 접전 끝에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고, -73kg급에서는 한체대 이다빈이 서울시청의 이인종을 누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 티켓을 따냈다.

대회 이틀째, 남자 -63kg급에서 삼성에스원의 김석배는 연장 혈전 끝에 강원사대부고의 양태양을 누르고 우승했고, 남자 -74kg급 삼성에스원의 김훈도 제주도청의 김선욱을 따돌리고 아시아선수권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 ‘-87kg, +87kg’통합 체급에서는 한국가스공사의 인교돈이 강화군청 박현준을 13대1의 점수차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여자부 -53kg급에서는 한체대 김민정이 춘천시청의 권은경을 5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62kg, -67kg’통합 체금에서는 조선대 전채은이 결승에서 동아대의 정은화를 맞아 연장끝에 1대0으로 승리했고, +73kg급에서는 춘천시청 안세봄이 인천동구청의 김빛나와 대결에서 우승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18일부터 19일까지 제주 한림체육관에서는 ‘제 22회 아사아선수권대회(품새) 파견 국가대표선발대회’도 개최됐다. 품새 선발전은 연령에 따라 경기가 치러졌으며, 남자 개인전 30세 이하에서는 용인대 오창현, 40세 이하에서는 태권도고수회 송기성, 50세 이하에서는 완주군태권도협회 이진한 등이 우승했다.

여자부 개인전 30세 이하에서는 곽여원, 40세 이하에서는 완주군태권도협회 성언화 등이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우승자는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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