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 네팔에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 착수
WTF, 네팔에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 착수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6.02.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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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네팔에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 착수
네팔 지진 피해 돕기에 나서

전 세계 난민촌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되는 ‘세계태권도박애재단’의 시범사업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네팔 지진피해 돕기에 나섰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유럽대륙연맹·아시아대륙연맹·오세아니아대륙연맹 등 대륙연맹회장단들은 지난해 4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네팔에서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조 총재와 대륙연맹회장들은 지난 1월 31일 네팔의 지진 피해 지역 중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곳 중에 하나인 ‘신두팔촉’의 칸디쵸 지역에 있는 ‘스리발식샤’ 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 200명을 포함한 약 700명의 주민들과 함께, 태권도박애재단 시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었다. 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만 3600명의 사람들이 죽었고 7000채의 집이 무너져 내렸다.


이날 행사에는 네팔 ‘난다 마하더 푼’ 부통령과 네팔 ‘샷야 나라얀 만달’ 체육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했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묵념과 물품지원 수여식이 있었다.

세계태권도연맹측은 네팔 부통령에게 감사패와 1만달러를 증여하는 수여식을 가졌고, 아시아연맹회장은 트레이닝복을, 유럽연맹회장은 도복을, 그리고 오세아니아연맹회장은 미트를 증정했다.

조 총재는 축사에서 “신두팔촉 지역을 도와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하며 언젠간 이 지역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의 마지막으로는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네팔은 현재 국기를 정하는 상황에 있으며 후보에는 크리켓, 배구, 그리고 태권도가 있다. 이에 대해 네팔 체육부 장관은 연설에서 “국회에 태권도를 국기로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국기종목으로 뽑힌다면 초등교육에 태권도 과목이 포함되게 된다.

이에 앞서 세계태권도연맹은 시범사업을 위해 1월 29일에 네팔에 도착하여 첫째날에는 네팔 카드가 프라사드 올리 총리와의 면담을 했고, 둘째날에는 리셉션 저녁식사를 통해 네팔측의 VIP들에게 감사패 증정과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은 2월 1일부터 2월3일까지 포카라 지역으로 떠나 품새대회장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일정의 마지막 날인 2월 4일에는 네팔육군본부와 경찰본부를 방문하여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의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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