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취임식 및 집행부 출범식 개최
제3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취임식 및 집행부 출범식 개최
  • 김해성
  • 승인 2022.10.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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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춘 제3대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대 최재춘 위원장 취임식과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재춘 위원장은 “‘김운용 철학’과 스포츠 정신을 이어나겠다”면서 “스포츠 강국 도약과 태권도의 세계화, 한국 스포츠 외교 신장에 절대적인 공헌을 한 김운용 고 명예위원장의 유지를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취임식에는 국기원 전갑길 이사장과 이승완 국기원 원로평의회 의장 비롯해 태권도 원로, 국기원장 선거 입후보자, 시도협회 임원, 국내외 태권도계 인사들이 5백 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회태권도연맹 총재)와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부대학교 이정열 총장, 장대식 휴림로봇 회장 등도 참석했다.

신임 최재춘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운용 총재께서 태권도를 위대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온 국민이 환호했다. 위원장직 제의를 받았을 때 능력이 되는가 고민도 했지만, 굳건한 마음으로 수락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혼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마지막까지 태권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뜻을 이어가는 김운용컵 대회를 연내에 꼭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참석해 주신 태권도가족 및 스포츠계 여러분께서 김운용스포츠위원회가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재춘 신임위원장은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 교직에서 24년간 근무하며 충청남도태권도협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기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단장을 맡고 있다.

 

2016년 설립된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2017년 타계한 설립자 고 김운용 명예위원장의 생전 태권도 세계화와 스포츠 국제 외교 강화, 올림픽 운동 증진 등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생전부터 함께한 후배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혁을 이어가고 있다.

김 명예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 부위원장, 대한체육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종신명예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했고, 1994년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시키는 등 한국 스포츠의 근현대사를 이끌고 발전시킨 인물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 및 집행부 출범식은 조건진, 김지윤 전 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으며, 파페라 가수 하나린 씨, 가수 임수정 씨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홍보대사로 김기태 영암군 민속씨름단 감독, 현주엽 전 농구선수, 양치승 스포츠트레이너 등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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