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태권도대표팀, 데플림픽서 비상하다
한국농아인태권도대표팀, 데플림픽서 비상하다
  • 김해성
  • 승인 2022.05.11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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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성, 데플림픽 3연패 달성
- 금4 은3 동1 대회 마쳐

 

한국농아인태권도대표팀은 ‘2021 카시아스두술 하계 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에서 금4개, 은3개, 동1개를 획득하며 비상했다.

이학성(김포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데플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이학성은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와 2017년 터키 삼순 대회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이다. 이학성은 남자 겨루기 –80㎏급 출전해 키르기스스탄 마브로노프 아자맛을 결승전 상대로 만나 36대18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데플림픽 태권도에서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임대호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남자 +80㎏급에 출전한 하관용, 여자 -67㎏급 이진영도 우승해 하루에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67kg급에 출전한 이다솜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진영은 지난해 11월 이란에서 열린 제1회 세계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 부분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은 역대 최다 메달획득을 하면서 3회 연속 종합 3위를 기록을 세우며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을 마쳤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지도자 선임을 둘러싼 집안싸움으로 이번 대회 선수단을 파견하지 못할 뻔했다. 최악의 환경에서도 선수들은 '종주국'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장선거일자 변동 및 연기(2022년 5월 9일)를 요청하였으나, 비상대책위원회 긴급회의 결과(2022년 5월 10일) 일부 일정을 변경하여 2022년 5월 16일(월) 10시 ~ 12시까지 본회 사무국에서 선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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