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혁, 강보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확정 지어
박우혁, 강보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확정 지어
  • 김해성
  • 승인 2022.04.05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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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혁(한국체대), 강보라(영천시청)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 2차 평가전이 4월 4일부터 ~ 4월 5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우혁 경기모습]

 

대회 2일 차 남자부 –80kg급에 출전한 박우혁은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결승전 상대인 같은 대학 후배 강상현을 꺾으면서 출전권을 얻어냈다. 1회전 박우혁은 시작과 동시에 강상현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박우혁은 당황하지 않고 주먹으로 연속 득점과 얼굴 공격을 성공시키며 11:7로 마무리 지었다. 2회전 박우혁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은 보여주었다. 발차기 타이밍이 정교했다. 주먹 공격과 뒤차기 그리고 얼굴 공격을 정확하게 성공시키며 27:7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회전 박우혁은 1분 42초 남은 상황에서 강상현의 뒤후리기 공격을 점프로 피하면서 동시에 내려찍기를 하는 모습은 명장면이었다. 이후 박우혁이 강력한 오른발 얼굴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면서 강상현에게 31:9로 승리했다.

[이기범 경기모습]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 남자부 –63kg급서 한국가스공사 이기범이 한국체대 임정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평가전에서 이기범, 임정준, 김태용은 1승씩 가져가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후 벌어진 재평가전에서 이기범과 임정준은 김태용을 이기고 만나게 되었다. 1회전 이기범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임정준의 공격을 잘 받아쳐내며 13:4로 끝냈다. 2회전 이기범은 임정준에게 얼굴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하면서 17:16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이기범과 임정준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22:26으로 마무리 졌다. 3회전 임정준이 36:26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이기범의 패배가 짙어진 상황이었다. 이기범은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포기하지 않고 쫓아가기 시작했다. 이기범은 55초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연속 내려찍기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해냈다. 이후 이기범은 임정준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54:43으로 평가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보라 경기모습]

 

여자부 –49kg급에 출전한 강보라는 서울체고 김주미를 제치고 출전권을 획득했다. 1회전부터 강보라는 김주미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강보라는 김주미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격렬하게 몸싸움을 했다. 강보라는 전술을 토대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나가기 시작했고 11:0으로 마무리 지었다. 2회전 역시 강보라는 김주미를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몸통 공격과 얼굴 공격 그리고 감점을 얻어내면서 26:9로 마쳤다. 3회전 강보라는 미칠듯한 체력을 앞세워 김주미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으면서 맹공을 퍼부었다. 몸통, 얼굴 공격을 퍼부으면서 감점을 유도해냈다. 강보라는 41:1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김주미에게 10번의 감점을 얻어내며 42:11 감점패로 이겼다.

[명미나 경기모습]

 

-67kg급 인천광역시 동구청 명미나는 삼성에스원 윤도희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1회전 양 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득점 없이 0:0으로 1회전을 마무리했다. 2회전 명미나와 윤도희는 몸통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2:2 동점으로 마쳤다. 3회전 명미나와 윤도희는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서로 득점 없이 끝내면서 골든라운드로 넘어갔다. 마지막 4회전 명미나와 윤도희는 끝내 골든포인트를 내지 못했다. 결국 판정에서 우세승으로 명미나가 2차전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김유진]

 

-57kg급에 출전한 한국체대 김유진은 대전체고 이한나를 12:9로 고양시청 이아름을 19:14로 꺾으면서 2승을 따내 면서 아시안게임 티겟의 주인공은 3차전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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