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새 정부는 태권도 도약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윤석열 새 정부는 태권도 도약의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해야,,,!
  • 김해성
  • 승인 2022.03.29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철수 논설위원(태권도호신술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철수 논설위원(태권도호신술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사상 초유의 접전과 네거티브의 공세로 불붙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윤석열 후보자의 당선으로 끝이 났다. 그동안의 수고와 고생한 댓 가는 그 무엇과도 견줄 수가 없으리라.

이제 태권도계에서 새 대통령께 바라는 것은 국격을 높이고, 각종 분야에서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으며, 우리가 염원하는 민주국가를 형성하여 민주주의가 발전하길 바라는 길이다.

또 국가 간 경쟁에서 이기고, 실리를 챙기는 동시에 이로 인하여 국가 경제가 발전함은 물론 민간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주길 염원한다.

우리나라는 세계시장에서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의 수출이 1위에 올라갈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고, 문화면에서는 영화 미나리와 마이클잭슨을 능가하는 음악의 BTS(방탄소년단) 등의 맹활약으로 유형. 무형의 자산들을 업그레이드 하였다.

나아가 태권도를 매체로 한 한류 문화를 선보이고, 수출하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새 정부의 할 일로서 기대가 크다 하겠다.

윤석열 새 정부는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해 왔던 태권도 명품콘텐츠에 가속도가 붙게 적극적으로 추진 해 주길 바란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의 각종 기획과 콘텐츠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은 그 실적이 너무나 미약해 보인다.

코로나19로 일선 도장은 존폐 위기 속에 있을 때 이를 지원하거나 보호하 데 도외시했음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일이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세계태권도연맹(WT)총회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바티칸시국(The Vatican State)을 정식 회원국으로 공식 승인한 바 있다.

WT의 회원국 가입에 필요한 서류절차를 거쳐 총회의 승인을 통하여 211번째 회원국이 된 것이다.

조정원 총재는 지난 2017년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명예 10단증을 전달했으며, 2018년 WT 시범단은 교황청의 초청으로 성베드로 광장에서 1만 명이 넘는 신도와 관광객 앞에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바티칸은 세계 12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추앙하고 신성시하는 카톨릭의 나라이다.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국기 태권도가 얼마나 국위 선양을 위해서 그 위상을 펼쳤는가를 알 수 있다. 국가 브랜드가 높아지면 이 브랜드 값어치는 경제적인 논리로 표현될 수 없는 무한의 자산이요 유산인 것이다.

체육 분야 중에서도 태권도는 세계인이 환호하는 우리 문화의 유산이고 진정한 스포츠다.

새 정부에서는 태권도가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지만, 교황청에서와 같이 세계인의 각 광을 받는 대한민국의 무도로서 태권도정신(跆拳道精神)과 태권도의 혼(跆拳道의 魂)을 심어줄 각종 통로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WT 총재가 말했듯이 ’태권도는 종교나 신념. 나이.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태권도를 통해서 하나가 된다.‘고 했듯이 태권도의 가치인 타인에 대한 존중, 자기 수양. 한계극복 등으로 국격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티칸은 물론 전 세계에 전파해야 하며, 이제 새삼 태권도를 통한 외교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오뚜기와 같이 이를 딛고 일어섰다. 오로지 은근과 끈기. 그리고 나라 사랑의 민족정신 하나로 경제력은 세계 10위. 국방력은 세계 6위의 선진국의 반열로 도약하여 이젠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나라가 되지 않았는가.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된 ‘태권도문화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태권도를 ‘명품 콘텐츠’로 개발한다고 했다.

이제는 이를 발전. 육성시키기 위해 이제까지의 태권도의 현안들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분석하고, 처방하는 동시에 이러한 정책 과제를 찾아내어 도약이 늦은 태권도 발전에 새 정부에서는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또 태권도 문화콘텐츠로서 이름만 내세울 것 아니라 문화와 관광. 산업. 외교가 연계된 복합적이고 융합적인 콘텐츠로 발전. 보급 시켜 ‘세계화의 주축’이 되도록 해야 한다.

냉혹한 세계는 영원한 아군도. 영원한 적도 없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범하여 수많은 양민을 살상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따라 조정원(WT) 총재는 성명서를 통해 ‘평화가 승리보다 소중하다는 WT 비전 및 존중과 관용의 WT 가치에 어긋나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무고한 생명에 대한 잔인한 공격을 규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푸틴 대통령의 태권도 명예 9단 단증을 철회하기로 했다.

또 WT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방침을 존중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WT 주최 대회를 열지 않고, 대회 승인도 불허하기로 했다..

이처럼 태권도는 문화의 사절이고, 인류 평화를 염원하는 자들의 강력한 힘을 지닌 외교사절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태권도의 영향력은 무궁무진한 것이며, 새 정부에서는 태권도의 성장발달에 확고한 교두보(橋頭堡)를 마련해야 한다.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로서 국가의 성장을 위하고, 세계화에 다가서는 아이콘(icon)이기 때문이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공약을 꼭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추진 동력을 얻어 세계태권도의 본산이며 성지인 국기원의 낡은 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건축하기 위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계획이야말로 새 정부에 대한 세계 태권도계의 바램이요 소망인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