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형] 2022년에는 사익을 위해 얍삽하게 살지 말고, 상생을 위해 정의롭게 살자
[동혁이형] 2022년에는 사익을 위해 얍삽하게 살지 말고, 상생을 위해 정의롭게 살자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22.01.0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혁이 형 : 2022년 새해 임인년 (壬寅年)은 육십간지 중 39 번째로 ‘임(壬)’은 흑색을 뜻하고,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검은 호랑이의 해' 이다.  호랑이는 고양이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써 범이라고도 하며  서울올림픽대회의 마스코트로 선정될 정도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라네. 그래서 오늘 의 논제는 당당하게 혈투로 먹이를 잡는 호랑이의 우직한 용맹 과 기상, 특히 자존심 때문에 아사직전이 아니면 죽어 있는 고 기는 먹지 않고, 죽을 때가 되면 다른 동물들이 범접하지 못하 는 고산지대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는 호랑이를 상기하며  “2022 년에는 사익을 위해 얍삽하게 살지 말고, 상생을 위해 정의롭게 살자” 라는 화두로 시작하겠네.


김 사범 : 형님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도 등장하며, 그 밖의 여러 전래동화를 비롯하여 그림과 조각 등 미술품에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 사범 : 행님 예 『주역(周易)』에서 호랑이의 방위를 지칭 하는 인방(寅方)도 만주와 우리나라를 지목하는 동북방인 것을 보면 우리 민족과 호랑이는 특별한 인연이 있능기라예,


최 사범 : 고양이속의 여러 가지 성질과 습관을 지니고 있으며, 동작이 매우 빠르고 매사에 조심성 있게 행동한다고 하며 자기 동굴에 들어갈 때도 꼬리부터 들어가면서 엽사로부터 생명의 안 전을 위해 최후 안착할 때까지 방심하지 않는다고 혀네유.


아우 :  앗따 거 머시냐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를 내지 않고 먹이가 되는 다른 야생동물에 접근하며, 자기 몸이 보이지 않게 걸어가는 동작과 모양은 마치 뱀이 땅 위를 기어가는 동작과 비 슷하다는 것이 정설이랑게요. 

동혁이 형 : 자존심이 강해서 웬만큼 굶주려서는 죽기 전에 는 절대로 죽어있는 먹이는 먹지 않고 반드시 자신이 사냥한 싱 싱한 것만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네.

김 사범 : 이와 같은 호랑이의 기상과 용맹, 동작의 민첩성, 조심성, 경계심, 자존심, 새끼에 대한 강한훈련 등은 우리 태권 도 인들이 본받아야 할 교훈적인 귀감이라 생각합니다.

오 사범 : 하모 하모 맞심이더 행님 의견에 일리가 있습니다. 우리 태권도 인들도 자존심을 좀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자리를 연명하기 위해서 자존심을 생각지 않고 비굴할 때가 참 많은 걸 보능기라예.

최 사범 :  태권도관련 단체의 직위나 직책은 자신의 능력에 맞아야만 직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자신의 성취감과 소속 단 체에도 기여할 수 있는데 인사권자가 이를 고려하지 않거나 자 신이 감당 할 수 없는 과분한 직책을 거부하지 않고 넙죽 받아 결국은 자신과 단체에도 해악을 끼치는 경우가 많응기라예.

아우 :  태권도관련 단체와 태권도 인들이 공생하고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사익을 추구하는 얍삽함을 버리고 오직 공명정 대한 건전한 정신과 창조적 사고를 가진 자들이 공익을 추구하 는 제도권에 기용되어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
는 풍토가 조성되지 않은 것이 심각한 문제랑게요.

동혁이 형 : 아우 의견에 적극 동의하네. 태권도를 천직으로 여기며 외길을 걸어온 정통태권도인은 사부로부터 전수받은 무예정신과 혹독한 수련에 의한 내공으로 위계질서가 생활화 된 태권도 인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네.

김 사범 : 그렇습니다. 형님, 정통 태권도 인이 아닌 자들은 사부의 가르침을 정상적으로 받지 못한 심신수양의 부족으로 청렴결백성이 결여되어 얍삽하고 파렴치한 자들이 많을 수밖 에 없잖습니까? 

오 사범 : 행님  맞심이더, 태권도 관련단체는 생산성이 없고 수장의 출연금이나 정부의 보조금 없이 자체 심사비로 충당되 는 관계로 수익성에 좌우되는 일반회사와는 다르게 월급의 재 원 확보에 고충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 점도 직업의식이나 사명 감에 중함을 모르능기라예

최 사범 : 그려유 돈을 벌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부모에게 용 돈을 받아쓰는 학생처럼 돈을 버는 고충을 모르니까유,

아우 : 앗따 성님덜 비단 태권도관련 단체 임·직원뿐만 아니 라 사정은 조금 다를 수 있으나 사측이 아닌 공무원이나 공공기 관, 일반회사 직원들도 별로 다르지 않다고 본당게요,

동혁이 형 : 그건 그럴 수도 있겠지 왜냐하면 직업의식이나 사명감은 개인의 인간성과 윤리의식의 문제가 좌우할 수도 있 으니까 말일세.

김 사범 : 형님 얍삽하다는 말의 뜻은요, 사람이 얕은꾀를 쓰 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태도를 말하는 것인데요, 폭넓 게 보면요, 1가구 1주택만 보유한다면 부동산 값이 폭등하지 않 을 텐데요, 투기 목적으로 1가구 1주택을 넘어 임대주택이나 투 기업자들도 사실은 얍삽하게 사는 것이잖아요.

오 사범 : 하모 하모 기렇네여  또 풍요롭게 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들도 얍삽한 족속들잉기라예.

최 사범 : 그 외 차례를 기다리지 않고 세치기하는 양심불량 자도 얍삽족이고유, 병목지점에서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고 맨 앞에 가서 세치기하는 파렴치한도 있고유.

아우 :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다중시설에서 마스크를 쓰 지 않고 지적하면 폭행하는 무법자들,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  얍삽하게 사는 얌체족들이 참 많당게요.

동혁이 형 : 정리할 시간이 벌써 다 됐네. 오늘의 화두인 “2022년에는 사익을 위해 얍삽하게 살지 말고, 상생을 위해 정 의롭게 살자” 에 대해 설전했는데 “구매할 것도 없는데 남이 시 장 간다고 나도 가는 격”으로 주변 사람들이 얍삽하게 산다고 해도 태권도관련단체 임·직원이나 태권도인 모두는 그래도 정 도를 걷는 무인(武人)으로서 우리 태권도 인들만이라도 사익을 위해 얍삽하게 살지 말고 상생과 공익을 위해서 정의롭게 산다 면 머지않아 정의사회가 구현되라 믿으며 기대해 보세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