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어린이 대상 태권도 교실 개최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어린이 대상 태권도 교실 개최
  • 김해성 기자
  • 승인 2021.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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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어린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태권!”
[정우민 사범 태권도 시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은 한국 국기원에서 파견한 정우민 태권도 사범과 함께 올 10월부터‘고사리 손’태권도 교실을 개최한다. 정우민 사범은 2018년 프랑스에 파견 되어 프랑스태권도연맹 소속 청소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고. 태권도 훈련 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해 SNS와 유튜브를 통해 배포하는 등 프랑스 내 태권도 보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정우민 사범 태권도 시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17년부터 프랑스태권도연맹과 협력해 프랑스 성인 및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여 현지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파리 뿐 아니라 지방 태권도 클럽 및 체육관 내에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 태권도 수련생들의 사기를 북돋고,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고사리 손’아틀리에 이미지

현재 프랑스 내 태권도 클럽 수는 900여 개, 수련인구는 총 50,000여 명으로 수련인구의 60%가 18세 이하 유소년․청소년층으로 성인에 비해 태권도 수련생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문화원은 어린이 대상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인‘고사리 손’태권도 교실을 신설해 프랑스 어린이들이 한국문화와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대상 태권도 아틀리에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파리시 내 방과 후 학교(Centre de Loisir)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후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으로 태권도 미래 꿈나무를 양성하고, 프랑스 내 태권도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프랑스대한민국 대사관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2월 11일(토) 파리 쿠베르탱 경기장(Stade Pierre-de-Coubertin)에서 유소년․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제8회 대사배태권도대회’를 개최해 태권도 글로벌 유망주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본 대회에 국기원 시범단을 초청하여 예술과 가까운 태권도 공연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과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해웅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은“K-팝,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프랑스 내 한류 열풍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상황 속에서 태권도로 대표되는 K-스포츠가 한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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