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학부모' 협회 임원에게 위협운전
문체부장관기 '학부모' 협회 임원에게 위협운전
  • 김해성 기자
  • 승인 2021.08.3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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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체육관앞 차량통제 모습]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학부모가 차량으로 바리케이트에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8월 31일 오전 당일 출전선수를 차량에 태운 학부모가 고원체육관으로 진입 하려고 했으나 바리케이트 앞에 있는 질서대책분과 임원이 이를 제지하자 발생한 사건이다.

현재 해당 학부모와 출전선수가 누구인지 정확히 파악은 되지 않았다. 학부모는 해당선수를 체육관 앞까지 데려다주려고 했고, 이에 질서대책 임원이 제지하자 해당학부모는 욕설과 위협운전을 했다고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진술하고 있다.

이에 중고연맹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렵게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필요한 사항이다"라고했다. "학부모들은 PCR검사를 받고 오지 않는다. 학부모들이 연맹의 통제에 따라주지 않으면 태백시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아직 해당 학부모가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해당부모를 찾아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싶다"고 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욕설과 위협운전을 가한 학부모는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어렵게 중고연맹측에서 개최한 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했다. 

강력한 통제로 인해 생긴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고 자칫 인사사고가 발생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중고연맹은 이 일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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