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태권도 명예 회복할 회장 당선되길.....
서울태권도 명예 회복할 회장 당선되길.....
  • 유화수 기자
  • 승인 2021.0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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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은 서울태권도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인사가 되어야”
“화합과 전진을 이룰 수 있어야 서울태권도 명예 회복할 수 있어”
[좌측상단 기호 1번 강석한, 기호 2번 김현태 후보 <br>​​​​​​​좌측하단 기호 3번 김상익, 기호4번 최진규 후보]
[좌측상단 기호 1번 강석한, 기호 2번 김현태 후보 <br>좌측하단 기호 3번 김상익, 기호4번 최진규 후보]

 

제14대 서울시태권도협회장 선거를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되고 당선자를 가리는 선거만 남은 상태에서 신임 회장에 대한 태권도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914 야구장 141호 내에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업무를 개시하였다.

‘선관위’는 지난해 11월 18일 서울시체육회에서 승인한 서울시태권도협회(이하 ‘서태협’)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1월 7일 10시부터 13시까지 투표를 하며 투표 직후 개표를 진행하여 결과 발표 및 당선자 인사를 하게 된다.

선거공고에 따라 후보자가 후보등록을 마친 4인의 기호 추첨결과 및 경력사항을 살펴보면 기호1번 강석한(전 대한태권도협회 겨루기 본부장), 기호2번 김현태(음악 태권도, 키 성장운동개발). 기호3번 김상익(전 한국대학 태권도연맹 회장), 기호4번 최진규(전 서울시태권도협회장) 등으로 추첨되었다.

‘서태협’은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선도장이 가뜩이나 어려운 실정인데 설상가상으로 전 집행부의 과오로 인한 사회적 지탄과 언론보도를 통해 태권도의 명예훼손은 물론 ‘서태협’의 위상이 추락된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이는 1천1백여 명의 일선지도자들과 굳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치 않고 오로지 사리사욕만을 추구하며 변화와 개혁을 외면한 채 구태의연하게 현실에 안주한 빈 공약의 도덕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여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태권도계에서는 이번 에 선출되는 신임회장이 서태협의 현 실정을 고려하여 명예와 권한만을 누리는 회장이 아니고 서태협의 개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과 책임감 있는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태권도협회의 한 대의원은 이번 선거에 대해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는 서울시 태권도계의 현실에 대해 서울시 태권도인 전체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후보를 선출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신임 회장의 가장 우선적으로 삼을 덕목은 과거로부터의 단절을 꼽았다.

과거 오랫동안 1인 독재체재로 측근들만을 위한 협회로 만들어 회원들을 협회의 부속품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던 뼈아팠던 시절의 잔재가 서울시태권도협회 곳곳에 남아 있다면서 이들을 청산할 수 있는 강단이 있는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다른 서울시태권도협회 원로급 인사는 과거의 청산도 중요하지만 협회행정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면서 행정능력과 현장경험, 인품과 덕망 등을 두루 갖춘 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일부 지도자들은 현재 출마한 후보자들의 여론은 1강, 2중, 1약으로 집약되고 있는 것 같다며 선거인단 중 대의원(25/25), 등록회원(1104/34), 각 구 협회 임원(146/23), 전문체육지도자(60/24), 상임심판(60/20), 선수(37/7), 등 총 1441/133명에게 동의를 가장 많이 받는 후보자를 1강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일부 선거인단은 후보자 4인 중 그동안 태권도 4개 단체의 활동을 통해 투명성, 청렴성, 도덕성, 태권도에 대한 열정으로 분열을 화합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자가 1강이 아니겠냐고 조심스럽게 평가 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시 태권도인들의 기대대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인사가 당선되어 분열되고 상처 입은 회원들을 아우를 수 있는 합리적인 회장, 회원의 복지와 인권을 존중하며 사리사욕이 없는 투명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회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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