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혁이 형이다
나는 동혁이 형이다
  • 한예진
  • 승인 2020.12.02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한 태권도장의 회생방법은?....

▶동혁이 형 : 올해 경자년(更子年)도 벌써 1/2이 경과하여 그 이름도 찬란한 피서 철이 코로나19와 함께 우기로 접어들었다. 예년 같으면 해수욕장 전체가 개방되고 지금쯤이면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룰 시기지만 소형 해수욕장은 개장 자체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경기침체를 말해주고 있다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태권도장도 장기간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휴관했던 도장이 수련을 재개하긴 했으나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확진자의 발생으로 휴관 중인 수련생이 속속 복관되지 않아 소수 0.5%를 제외하고는 존폐위기에 놓여 있는 생존권의 걱정으로 아예 피서는 아예 생각지도 못항 것이며 단어조차 사치로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고난극복을 위해 오늘 논제는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한 태권도장의 회생방법은?....”이라는 화두로 정해 보았으니 건설적인 토론을 해 보세나...

♥김 사범 : 형님! 논제에 대해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방법론에 대해서는 토론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 사범 : 행님덜 !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일선사범들이 정부의 지원을 바란 것도 사실잉기라예. 하지만 “가난은 나라도 구제하지 못한다,” 했거늘 어찌 1만 3천여 개의 태권도장을 모두 다 구제할 수 있겠능기요?

♥최 사범 : 그렇긴 한데유, 허지만 제도권 위정자들이 방법은 연구해볼 필요는 있는 것이 지유. 미국에서는 그동안 납부한 세액에 비례하여 정부에서 지원금을 지급하여 몇 십억을 받은 도장도 있다는 말을 들어보기는 했구만유.

♥아우 : 앗따 성님덜! 그건 그림의 떡잉게로 생각덜 말아야 한당게요 그리도 시도협회에서 나름대로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흉내는 내긴 했지만 그거야 코끼리 비스켓 까먹기니까 지원비라 할 수는 없당게요.

▶동혁이 형 : 아우들! 현실적으로 정부에서는 물론 국기원이나 ‘대태협’ 특히 시도협회에 축적된 자금이 없으니 만족할 만큼의 지원비를 줄 수도 없는 일이 아닌가?

♥김 사범 : 일선사범들은 이럴 때를 대비해 평소 국기원, ‘대태협’, 시⦁도 협회, 시⦁군⦁구 협회 등이 소송비용 절감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재정이 많아 일선도장에 넉넉하게 지원한다면 자긍심을 갖고 마음의 위안이라도 되지 않겠냐는 하소연도 많이 합니다.

♥오 사범 : 행님요! 지가 듣기로는예 KTA에서 코로나19 T/F팀을 구성해가 정부지원금을 위해 제안을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희소식은 아직 없능기라예

♥최 사범 : 내 생각인데유 정부나, 제도권의 위정자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희망사항 일뿐 현실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구만유.

♥아우 : 성님덜 차라리 탈무드에 나온 유명한 명언처럼 “한 마리의 고기보다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가난 해결의 방법이다” 는 말이 유효적절하다고 생각된당게요.

▶동혁이 형 : 아우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네. 현재 휴관하고 있는 수련생을 복관시키거나 신규 회원을 입관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하네.

♥김 사범 : 문제는 형님이 제기한 방법론을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핵심인 것이지요.

♥오 사범 : 행님! 지 후배는예 경기도 관내에서 도장을 하는데예, 평소에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범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학부모들이 이를 깊이 인식해가 복관도 되고 신규 회원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기라예.

♥최 사범 : 형님 얘기에 귀감이 되며, 갑자기 학창시절에 들었던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혹자의 명언이 생각나네유.

♥아우 : 앗따 거시기 성님덜 말은 지당하당게요, 그런디 그것이 머시냐 지역에 따라서는 인식이 쪼깨 다를 수 있당게요.

▶동혁이 형 : 그건 아우 말에 일리가 있는데 문제는 정부에서 무조건 집합금지명령으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가지 말라는 정책이 확산방지에는 커더란 도움은 되었지만 특히 태권도장은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네.

♥김 사범 : 형님 그래서 말인데요. 태권도 제도권에서 공신력이 있는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이 가당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그게 쉽지가 않아서 그렇지요.

♥오 사범 : 행님 ! 지 생각인데예,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홍보해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도 우선적으로 태권도4개 단체와 17개 시도협회 및 5개 연맹체 및 시⦁군구⦁협회 사무실 등에 면역력 향상을 위해 태권도 수련의 필요성에 대해 현수막을 부착하여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생각하능기라예.

♥최 사범 : 하 하, 그거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네유. 전 태권도단체에서 붐(Boom)조성을 위해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방법이구만유.

♥아우 : 하 하 성님덜! 도안을 예전에 태권V 나 마징가Z처럼 멋지게 일괄 제작하여 전국 태권도장은 물론 도장부근과 전체 통학차량에도 홍보현수막을 부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당게요.

▶동혁이 형 : 자 벌써 시간이 다 되었으니 정리해 보겠네. 오늘 논제가 “코로나19로 존폐 위기에 처한 태권도장의 회생방법은?....”인데 그 방법에 대해서 토론한 결과 정부의 지원이나 4개 단체, 17개 시⦁ 도 협회, 시⦁ 군⦁ 구 협회 등에서 재정적 지원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그럼으로 자생능력 향상의 일환책으로 태권도 붐(Boom)조성을 위한 홍보차원에서 태권도 4개 단체, 17개시⦁ 도 협회, 5개 연맹체, 시⦁ 군⦁ 구 협회, 태권도장 전체와 통학차량 전체에 고차원적인 창의적 도안으로 현수막을 제작하여 제2의 태권도 전성시대를 열어보자는 취지의 홍보를 기대하며 이만 마무리 하세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