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혁이 형이다
나는 동혁이 형이다
  • 한예진
  • 승인 2020.12.02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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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지도자는 진정한 용기와 품위를 지켜야!

▶동혁이 형 : 대동강 물도 녹는다는 우수(雨水)는 24절기의 하나로, 입춘 15일 후인 매년 2월 19일을 기준으로 눈이 비가 되어 내리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뜻으로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트는 절기라 그런지 비가 몇 번 내리고 나더니 어떤 나무는 벌써 초록의 싹을 트이는 나무도 있는데 우리 태권도계는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 오늘의 화두는 “태권도 지도자는 진정한 용기와 품위를 지켜야!” 라는 논제로 힘차게 문을 열겠네.

▶김 사범 : 형님이 무슨 뜻으로 화두를 정한지 알겠습니다. 약 500여명이 공유하는 교수 방이라는 단체 카톡 방에서 창궐되는 입에 담지 못할 저질스런 육두문자로 특정인의 명예훼손, 모욕, 사회적 평가 절하, 인격폄훼, 인권유린, 신용훼손, 음해, 왜곡된 허위사실 유포, 등의 막말, 언어구사를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오 사범 : 행님여! 지도 무슨 말인지 알겠네예,

▶최 사범 : 성님덜유! 지도 이따금 들어가 보는데 참 얼굴이 뜨거워 댓글로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나와 버렸시유. .

▶아우 : 앗따 그 단톡방에 머시기 그 댓글 부대가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 같더랑게요.

▶동혁이 형 :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일세.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는 것이 당연하지만 태권도판에 태권도도 하지 않은 비 태권도 인이 난데없이 뛰어 들어와 좌지우지하는 꼴이 참 역겹고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하네.

▶김 사범 :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요, 비 태권도 인이 너무 몰지각하고 교양도 없고 인격은 더더욱 찾아볼 수도 없고 사악한 뱀 혀처럼 아무생각도 없이 낼름 낼름 입술에 침도 안 바르고 내뱉는 독소의 장단에 덩달아 춤추는 태권도 인이 있다는 게 서글픈 일이라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오 사범 : 행님예! 특히 교수 방이라는 단톡방이라서 게중에는 교수직 신분을 가진 학자도 있을 터인데 대화의 기조로 보아 교양 있는 교수는 눈 씻고 찾아 볼 수가 없다는게 더 한심한 기라예.

▶ 최사범 : 아유 성님덜 바닷가에서 호랑이를 찾으면 안되지유. 교양 있고 인품 있는 학자가 진흙탕 물에서 미꾸라지와 물장구치며 가치 없게 놀겠는지유? 선량한 태권도 인들을 기망하고 농락하는 비 태권도 인을 의인이다, 파이팅이다. 하는 것은 야단치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유?~ 하, 하, 하,~

▶ 아우 : 앗따 거시기 성님덜!.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연예인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음해와 왜곡으로 선량한 태권도 인들을 선동하고 태권도판의 질서를 파괴하는 무리들을 이참에 소탕해야 한당게요.

▶ 동혁이 형 : 그래서 항간에는 시민단체가 태권도와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질서를 바로잡겠다면서 조직적인 댓글 부대와 전쟁을 선포하여 정통법 제70조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죄로 이미 소장을 여러 건 접수하고 계속해 수집중이라고 말을 전해 들었다네.

▶ 김 사범 : 형님! 태권도 인들의 단톡 방이라면 태권도 후학지도를 위한 차별화된 고급정보를 공유하고 지도자의 철학정립과 도장 운영에 대한효율적인 전략, 전술에 대해 소통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인데 비방하고 물어뜯는 것이 대안인양 엉뚱한 단톡방으로 흘러가는 것이 심히 통탄스럽습니다.

▶ 오 사범 : 하모 하모 기래도 어느 기자가 보도하기를 찌라시 형태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예, 당당하게 앞에 나서서 제도개선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뒤에 숨어서 신분도 밝히지 않고 필명으로 음해하고 비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용기 없는 비열한 행위라고 경종을 울린 것은 신선한 청량제잉기라예

▶ 최 사범 : 성님 말에 동감이구만유. 이것이 단톡방에 출연하는 지도자들의 자화상이라유, 부디 당당하고 진정한 용기를 가진 교수와 지도자라면 신분을 밝히고 합리적인 설전을 하는 것이 진정 태권도를 사랑하고 발전시키는 초석임을 인지하면 좋겠시유.

▶ 아우 : 았따 성님덜 참 지난해 10월20일경에 국기원장 오노균 후보자가 신청한 국기원장직무집행정지가처분의 인용된 결정문이 나왔다는데 성님덜도 알고 있당가요?

▶ 동혁이 형 : 아우말이 사실이라네. 결정문을 인용해 요약하자면, 주문 “1.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최영열 국기원장)는 국기원 원장 직무를 집행하여서는 아니 된다” “2. 소송비용은 채무자가 부담한다.“ 라고 하였네.

▶ 김 사범 : 나도 봤는데요, 말미에 ”나. 보전의 필요성, 따라서 이 사건 신청은 그 피보전권리에 관한 소명이 있다. 나아가 채무자가 여전히 국기원 원장지위에 있음을 전제로 활동하며 국기원의 내부적, 외부적 법률관계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점, 아직 채무자의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아 있고, 본안판결이 확정되기를 기다리릴 경우, 채무자가 상당한 기간 국기원 원장 직무를 수행하게 더ᅟᅵᆯ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주문과 가처분을 명할 필요성도 인정 된다“ 라고 결정 하였다면 그이유가 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 오 사범 : 행님 이사건의 쟁점은 선거인단 74명 중 62명이 참석하여 투표한 것은 주지의 사실로써 그 중 1표가 유효표이냐, 무효표이냐가 관건이었능기라예.

▶ 최 사범 : 재판부에서는“ 62명의 선거권자가 모두 다 투표를 했다 선거인단으로서는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그에 대한 투표로써 적극적으로 개진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후보자에 대한 반대, 중립 또는 무관심의 의사를 기권 표나 무효표로 나타낼 수도 있고, 그러한 의사 표현도 존중될 필요가 있다. 라고 결정하였시유.

▶ 아우 : 앗따 머시기 그렇게 복잡하당가요, 머리가 아프당게요.

▶ 동혁이 형 : 자 정리해 보세나. 태권도지도자는 잘못된 행정이나 제도개선의 대안을 제시할 경우에는 두더지처럼 음침한 곳에 숨어서 필명으로 비방하지 말고 실명을 밝히고 당당하게 제시하는 진정한 용기를 가질 것이며 공신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 정제된 토론문화의 정착을 위한 지도자와 학자로서의 품위 유지를 기대하며 전 국민의 코로나 19 예방을 기원하며 마무리하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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