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선거가 후유증 최소화할 수 있어
깨끗한 선거가 후유증 최소화할 수 있어
  • 유화수 기자
  • 승인 2020.11.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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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선전으로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어, 협회발전에 전혀 도움 안 돼”
“지난 4년간 한 점의 부끄럼 없어, 새로운 4년 협회발전의 신기원 열 것”

 

경기도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과 19일 양일간의 후보 등록과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선거운동을 하고 25일 투표를 실시한다고 공고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하였다.

이번 선거가 선거인단 선거로 치러지는 최초의 선거로 김경득 후보와 이에 대항하는 후보들 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본지가 보도한 ‘경기도협회장선거, 후보단일화가 필수조건’(11월 19일 보도)이라는 제하의 기사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을 보도한 것이라면서 모두 거짓주장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덕 경기도협회장후보는 본지의 기사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근거가 없는 흑색선전으로 회장선거에 승리할 수도 없을 것이지만 승리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자신이 독단적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떤 부분을 독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협회의 모든 행정을 처리함에 있어서 최소 상근임원 나아가서 전체임원회의를 통해 결정해 왔으며 혼자 결정을 내리고 추친 한 적이 결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협회행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는 부분에 대해서 협회의 투명성은 문체부 4명, 경기도체육회 1명, 대한체육회 1명 등으로 이루어진 합동감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협회 공금을 함부로 사용한 사람들의 결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자신의 무덤을 팔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협회 공금을 탕진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연금재정이 2016년 42억에서 2019년 53억으로 늘었으며, 연금수혜자는 16년 53명에서 19년에는 113명으로 늘었다. 또, 상조기금도 16년 15억 8천만원에서 19년 18억65백만원으로 2억원 이상이 증가한데 반해 지출은 16년 5천 8백만원에 불과했지만 19년에는 1억 5백만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경기도태권도협회 회관구입과 관련해서도 53억8천 매입하여 현재가치가 약 77억 정도 평가를 받고 있어 평당 천만원가량 올라 잘된 투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인데 협회공금을 탕진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했으면 좋겠다며 답답하다는 심경을 드러내었다.

다만, 건축기금 에서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회원도장 에 현금 50 만원 소독약 10 만원 현수막 2개 등 2,500여개의 도장과 코치들에게 총15 억 정도 사용한 것이 탕진 이라면 탕진인데 비난을 받더라도 마음 같아서는 더 지급하고 싶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원 징계와 관리단체 지정 문제도 회장이 전혀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고 말하며 징계는 스포츠 공정위에서 내리는 것이고, 관리단체 문제도 부천, 수원, 안성이 각기 처한 입장이 다르지만 협회공금사용문제, 대의원선출과정의 문제, 자리다툼 등의 문제로 관리단체로 지정된 것이다.

오히려 협회에서는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회원들의 연금점수에서(1년에 3점으로 90점이 되면 연금지급) 손해를 보고 있으니 조속한 협의로 정상화하자며 중재 했으나 자리를 박차고 나가 스스로 시 체육회에 관리단체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협회개입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평전무의 부인과 관련해서도 김평전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없어 출퇴근시키기 위해 운전을 하며 협회나 경기장에 나온 것이지 협회행정에 대해 아무런 간섭을 할 수 없는 위치이며 상왕이니 상회장이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밝혔다.

물론 협회 사무실이나 경기장에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씩 던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었고 듣는 사람 입장에 따라 불편하거니 거북할 수는 있겠지만 이를 두고 협회행정을 농단한다는 말은 지나치게 침소봉대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김경덕 -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 

 

김후보는 마지막으로 근거 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식으로는 경기도협회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정정당당하게 정책선거가 되어야 선거후, 협회의 화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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