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에 따른 태권도 대회 방식의 변화
언택트 시대에 따른 태권도 대회 방식의 변화
  • 김해성
  • 승인 2020.11.0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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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면으로 인한 온라인 품새 시범대회 개최
- 겨루기 대회는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 대회를 치러야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은 생각보다 많은 변화가 생겨버렸다.

사람과 사람의 만나는 대면의 시대에서 메신저를 통해 대면이 아닌 작은 스마트폰 화면 세계 속에서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하고 친밀감을형성하고 유지하는 생활이 되었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 되다 보니 이것은 일선 도장들에게까지 영향을 뻗쳐 태권도장들의 폐업률은 높아 졌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태권도 대회가 잠정 연기 및 취소가 속출하는 상황 속 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뽐내지고 못하고 막연하게 시합이 개최되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각 시도협회는 어쩌면 모를 대회기간 중에 생길 수 있는 코로나 확진자 걱정에 코로나가 진정 되기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장기화 되면서 각 시도협회들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힘썼고, 그 결과 기존의 대면으로 통해 대회를 치르는 것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는 온라인 대회가 개최소식을 알렸고,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대회들이 치러졌다.

특히 비대면 대회는 품새 시합이나 시범 대회에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품새와 시범종목의 특성상 신체접촉이 없기에 가능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심판들은 선수들을 영상을 통해 채점이 가능한 방식이기에 대회를 진행하는데 있어, 큰 어려움 없이 대회를 진행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었다.

하지만 겨루기 대회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겨루는 대면 시합이다 보니 비대면으로 대회나 온라인으로는 대회를 여는것이 불가능 했다. 그렇기에 더 많은 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7월 말을 기점으로 문체부장관기와 협회장기 대회가 개최 될 수 있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던 부분은 방역 이였다.

방역을 철저히 하고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러 대회기간 중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됐다.

방역을 철저히만 한다면 겨루기 대회도 안전하게 치룰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의 개인 보호장비 용품은 개선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개최되어야 할 도쿄올림픽도 코로나로 인해 연기가 되었다. 내년에 개최 예정인 올림픽을 대비해 우리나라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향상,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태권도 대회의 활성화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보면 태권도 발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위기를 극복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선수의 안면 보호대와 심판의 비말 방지용 마스크 착용모습]
[선수의 안면 보호대와 심판의 비말 방지용 마스크 착용모습]
[GTA 온라인경기도 협회장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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