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열 원장의 사임서 수리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원장 직무대행에 지병윤 이사가 지명됐다. 

이에 지 원장 직무대행은 9월 2일부터 원장 선출 시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8월 25일 ‘2020년도 제9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영열 원장의 사임서를 수리하는 것으로 의결함에 따라 원장 직의 공백이 발생했다. 

국기원 정관 제15조(이사장・원장 등 직무대행) 제2항에 의하면 원장 궐위 시에는 이사장이 이사 중에서 직무대행자를 지명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9월 1일 정관개정소위원회 회의를 걸친 후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은 정관에 따라 지 이사를 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지병윤 원장 직무대행은 태권도 9단으로 계명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사무차장, 사무국장,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 원장 직무대행은 “국기원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많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임직원들과 협의해가면서 국기원 안정화를 최우선에 두고 맡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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