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이후의 변화되어버린 태권도장의 모습. [1부]
코로나19 사태이후의 변화되어버린 태권도장의 모습. [1부]
  • 김해성
  • 승인 2020.07.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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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일선 태권도 도장(서울) 에 찾아가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일선 태권도장의 변화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전하는 코너
-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변화된 태권도 도장의 분위기
[사진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현재 많은 도장의 줄줄이 폐업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나라의 태권도장은 무수히 많다.  각 지역별로 도장이 많았던 만큼 대처방식에 따라 확연히 달랐고 대처 방식과 운영방식이 폐업의 갈림길에 있었던 것 같다. 코로나19 사태에 변화없이 똑같이 운영을 하였던 도장들은 폐업을 하거나 매도를 했을 것이고 코로나19 사태이후 변화에 맞게 도장운영을 새롭게 바꾼 곳들은 살아 남았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힘들게 버틴 도장은 일어설 수 없을 것이고 잘해왔던 도장 또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따라 달랐던것같다.

휴관당시 사범님들 및 차량기사과도우미 선생님의 월급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였는가?


 우리도장에 일하시는 분들은 본인 포함 다섯분이 계셨다. 가슴이 아프지만 체육관이 먼저 생존해야 다시 복직을 시켜 드릴 수 있었기 때문에 차량 관련 기사님과 도우미 선생님은 무급 휴직으로 대략 2개월 정도 휴직으로 들어 가셨다. 대신에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하였다. 그리고 사범님들은 아이들의 실질적인 지도를 맡고 있는 메인 사범님에게는 평소 월급의 2/3를 넣어드렸고 2달만에 복직 보조 사범님은 주 3회로 출근 체계를 2달 동안 바꿨다.
이 두달이 가장 힘든 시기 였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를 조금 포기 했었고 그 결과 일 하시는 분들이 꿋꿋이 참아주시다가 복직해주셨다.

[사진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도장에서는 어떻게 대처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지도방식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우리도장에서는 코로나 사태이후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고 실행했던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부모님/수련생들과의
“소통” 이였다. 본인은 코로나 기간동안에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부모님/수련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갔다.
요즘은 5G시대 아닌가? 부모님과 밴드와 카톡, 그리고 전화통화를 통해 하루도 빠짐없이 부모님들과 대화를 하고
공감대 형성을 이어나갔다. 이 때 얻었던 공감들이 부모님들과의 소통을 더 깊게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았다.
같이 호응도 해주고 그러면서 도장에 나와서 꾸준히 수련을 해야 하는 이유등을 신경써서 어필하였다. 그 결과 복관율이 80%정도 되었다. 

수련생들을 지도하는 방법이나 교육관은 크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짝을 지어서 하는 운동을 철저히 배제하였다.
수련시간과 수련시 거리두기에 변화를 주었다. 매 시간 예약제 운영방식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제시 이 방법이 부모님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서 아이들의 
다시 한번 우리 도장을 찾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운동전 후 발열체크 및 소독과 방역은 철저히 진행하였다. 

차량운행은? 복관자들이 많은가? 신규관원이 많은가? 

차량운행은 사실상 거리두기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몇 번에 걸쳐 나누어 태우기에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았다.
그래서 차량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차량소독과 차량탑승자에게는 소독을 꼼꼼하게 하였고 차 안에서는 최대한 떨어져 있도록 
지도자들은 교육을 시켰고 차량기사님과 도우미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는 발열체크 및 소독을 실시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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