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국제모터보트연맹과 MOU 체결
세계태권도연맹, 국제모터보트연맹과 MOU 체결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5.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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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시리아 난민 캠프서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진] (왼쪽부터) 라파엘 회장과 조정원 총재의 화상 조인식.
[사진] (왼쪽부터) 라파엘 회장과 조정원 총재의 화상 조인식.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모터보트연맹(UIM)이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 및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연맹은 체결에 따라 요르단과 시리아 난민 캠프인 아즈락(Azraq)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WT 조정원 총재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FS)‧UIM 라파엘 키울라 회장은 6일(수) 각각 서울과 로마에서 화상을 통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앞서 아즈락캠프 내 휴머니테리안 태권도 센터에는 매주 수십 명의 난민 청소년이 태권도 수업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1명의 유단자를 배출했다. 

조 총재는 이날 조인식에서 “세계가 전례 없는 코로나  상황에 직면해 있는 오늘날 스포츠는 서로를 결속시켜 평화로운 세계에 기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UIM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발전시켜 취약 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세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총재는 지난 3월 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UIM 갈라 어워즈에서 스포츠를 통한 전 세계 평화와 난민구호활동 공로로 ‘스페파노 카시라기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WT는 현재 국제모터보트연맹을 포함해 총 9개의 국제스포츠연맹(국제유도연맹, 국제레슬링연맹, 국제탁구연맹, 국제배드민턴연맹, 국제하키연맹, 국제무에타이연맹, 국제삼보연맹,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들 연맹과 난민 청소년 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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