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 인도 콜카타서 피날레
‘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 인도 콜카타서 피날레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2.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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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에 최초로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와 WT 태권도시범단이 참가하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WT는 조정원 총재가 활동 중인 밝은사회(GCS)클럽에서 후원한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가 인도 콜카타에서 5일(현지시각)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는 2008년부터 열린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2020년 태권도문화축제는 GCS클럽 서뱅골지역본부가 로이태권도아카데미(Roy’s Taekwondo Academy), 라마크리슈나(Ramakrishna) 힌두교단이 공동 주최하고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GCS International)과 WT가 후원했다.

WT시범단은 3일간의 행사 기간 중 2월 4일 콜카타 인근 라마크리슈나 힌두교단 본부와 2월 5일 콜카타 시내 비스와 방글라 컨벤션센터(Biswa Gangla Convention Center)에서 각 30분간 시범을 펼쳤다.

5일 컨벤션센터 공연에는 자그딥 단카르(Jagdeep Dhankhar) 콜타타 주지사와 타타가타 로이(Tathagata Roy) 메가라야(Meghalaya) 주지사를 포함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 행사에 두 명의 주지사가 참석해 인도 역사상 이례적인 경관 이번 행사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행사에는 압두르 라작 몰라(Abdur Rassak Molla) 서뱅골정부 식품가공 및 전예장관, 디브야난다 마하라즈(Divyananda Maharaj) 라마크리슈나 교단 사무총장, 나린더 드르브 바트라(Narinder Dhruv Batra)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국제올림픽위원, 남데프 시르가운카(Namdev Shirgaonker) 인도태권도협회장 겸 인도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밀란 퀴(Milan Kwee) 싱가폴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조정원 WT 총재는 행사 중 서뱅골 주지사에게 WT 명예단증을 수여하고 남데프 인도태권도협회장에게 WT국가협회 인증패를 전달했다.

조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태권도문화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며 인도 콜카타에는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및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로서 오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는 저의 선친이신 조영식 박사가 1979년 대한민국 서울에 설립한 유엔 가맹 국제 NGO단체이다. 그는 1980년 인도 뉴델리에 와서 한국 이외 해외에 설립된 최초의 GCS국가본부인 GCS인도국가본부를 결성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바로 이곳 서뱅골 비스와 방글라 컨벤션센터에서 GCS서뱅골지역본부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리고 프라딥타 쿠마르 로이 GCS서뱅골지역본부 총재의 지도력하에 인도에서 GCS운동이 더욱 전개되기를 바란다"며 "인도-한국태권도문화축제가 인도 태권도 발전에 더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총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신 바트라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남데프 인도태권도협회장에게 감사드리며 두 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도에서 태권도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2001년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이외 처음으로 'GCS국제대회'가 개최됐으며 행사 기간 중 오데사에서 GCS오데사클럽을 결성, 2001년과 2002년 인도에서 다양한 GCS활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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