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행사 신종 코로나 여파로 대체‧연기 잇다라
태권도 행사 신종 코로나 여파로 대체‧연기 잇다라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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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가 연초부터 새로운 시즌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국기원(원장 최영열)과 대한태권도협회(KTA‧회장 최창신)는 2월 개최예정이었던 ‘2020년 국기원태권도시범단(비상근) 선발’, ‘제1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2020년 KTA 경기규칙강습회’, ‘2020년 KTA 상임심판교육’ 행사가 잇다라 대체‧연기한다고 알렸다.

가장 먼저 개최예정이던 국기원태권도시범단 선발은 내달 6일(목)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수백 명의 지원자와 참관객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인 관계로 안전 및 추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개인정보 보호에 따라 사전 접수된 모든 서류를 전부 삭제‧폐기할 예정이며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연기된 일정을 전달한다고 보첨했다.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주평화기 태권도대회의 경우 내달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로 인해 잠정연기 됐다. 대회 주관인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측은 “현재 잠정연기이기에 언제 개최될지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2020년 KTA 경기규칙강습회는 8일(토)부터 9일(일) 양일간 태권도원에서 개최 예정이었지만 동영상 교육으로 대체됐다. 세부일정 및 교육방법은 KTA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KTA 상임심판원 선발 역시 연기됐다. 기존 9일(일)부터 12일(수)까지 태권도원에서 예정돼있던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서류 합격자 발표 및 교육이 연기됐다. 세부일정‧교육 방법 등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전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 폐렴의 원인인 바이러스로,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을 나타내고 있다. 근원지 중국에서 사망 420명‧확진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은 16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붙임 : 행사 변경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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