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식 인성교육 이제 그만”…‘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인성교육 도입 태권도장 교육효과↑
“주먹구구식 인성교육 이제 그만”…‘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인성교육 도입 태권도장 교육효과↑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1.1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상프로그램, 지면 교육자료 제공
- 뚝딱이 아빠 출연으로 집중효과
- 현재 70여 회원도장 가맹
[사진]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홍보영상 화면 캡처.
[사진]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홍보영상 화면 캡처.

대한민국이 지속적 출산율 저하에 접어들며 태권도장 업계가 수련생 감소로 울상인 가운데 몇몇 도장에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이하 어린이 연구소)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연구소는 각 시기별로 △긍정박사 △안전박사 △퀴즈박사 등 인성을 비롯해 아이들의 유년시절 가치관을 함양시킬 수 있는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지면 교육자료를 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연구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태권도장과 일선 태권도장의 가장 큰 특징은 체계화이다. 

[사진] 남중진 박사(왼쪽)과 김종석 교수(오른쪽).
[사진] 남중진 박사(왼쪽)과 김종석 교수(오른쪽).

기존까지 대다수의 태권도장 관장들도 각각 인성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 가장 컸다. 이와 달리 어린이 연구소의 프로그램은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심리학을 근간으로 EBS 교육방송의 ‘살아있는 전설’인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와 스포츠아동심리학 남중진 박사, 한국체대 엄지 태권도 관장이자 어린이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진희찬 본부장 등 소아 교육의 전문가가 모여 기획‧제작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교육업계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거리제한과 철저한 가맹제로 운영되고 있어 가맹된 태권도장에 한해 배포중이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가입비 10만원, 회비 9만원으로  태권도장 관원 회비보다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어 ‘가성비’와 ‘가심비’ 두 마리의 잡을 수 있다.

[사진] 가맹 태권도장에서 프로그램 시청중인 관원들.
[사진] 가맹 태권도장에서 프로그램 시청중인 관원들.

실제로 어린이 연구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 관장은 “처음에는 반신만의 하며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만화 보는듯한 느낌으로 아이들이 집중해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며 도장 sns에 공유했더니 부모님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진희찬 본부장.
[사진]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 진희찬 본부장.

제작에 동참하고 있는 진희찬 본부장은 “좋은 프로그램을 일선 관장님들에게 많이 알리지 못해 아쉽다”며 “더 좋은 영상을 만들어 아이들의 변화되는 모습과 그 모습을 본 학부모들이 도장을 신뢰해 각 도장이 잘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린이 연구소 가맹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어린이 긍정연구소(https://gjstory.modoo.at/)’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