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반자동 호구 착용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 개최
대한태권도협회 반자동 호구 착용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 개최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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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력 중심 겨루기, 충격량 먼저 소모시키면 승리
- 반칙행위 10초 패널티 받고 상대공격 충격치는 2배
[사진]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훈련 장면.
[사진]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훈련 장면.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이하 KTA)가 기존 발 센서 전자호구 터치 개념인 전자 호구형 겨루기 방식에서 벗어나 반자동 전자호구를 도입해 위력중심 겨루기의 사전 경기인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이하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를 오는 1월 12일(일)부터 13일(월) 양일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 홀에서 실시한다고 알렸다.

관람형 태권도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국기원이 진행하려던 사업이었으나, 지난해 KTA가 사업을 이어받아 품새 경기와 시범 경연을 마쳤다.

KTA는 이어 기존 올림픽 방식의 태권도 겨루기를 관람형 태권도로 변화시키기 위해 ‘발펜싱’이라 불리는 경기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시도됐다.

프리미엄 리그의 경기 방식의 주요 특징으로 승패 결정은 동등하게 부여된 충격량을 먼저 소모시키는 선수가 승리한다.

몸통 득점은 반자동 전자호구를 활용하여 부심이 인정한 태권도 기술로 일정 수치 이상의 충격치가 가해지면 상대방의 충격량이 소모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얼굴득점은 고강도 타격과 저강도 타격으로 구분하여 점수가 부여된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로 벌칙을 받은 선수는 10초의 페널티 시간을 받으며 이 시간동안 상대로부터 받는 충격치는 2배가 된다.

프리미엄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 및 심판 선발은 마쳤다. 지원 선수 중 평가를 거쳐 18명의 선수와 심판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선수 및 심판 훈련은 지난해 12월 26일에 돌입해 오는 1월8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진행되었으며, 훈련 종료 마지막 날인 8일 현장 테스트 경기를 진행하여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시연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했다.

프리미엄 리그 시연회 경기운영은 태권도 최초 멀티미디어 스테이지 시스템을 도입해 경기 영상 및 파워치 표출 등 데이터 그래픽 처리 방식 등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도입 될 예정이며 주관 방송사 MBC가 녹화 중계 1월 중 방영 예정이다.

1월7일 열린 현장 테스트 경기에서 시드배정 및 시연 출전선수로 확정 된 선수 및 감독은 각각 다음과 같다.

△ 65Kg~75Kg : 정찬호, 김다훈, 서강은, 최승현, 김민우, 박중원, 이승민, 공강호, 박진요
△ 75Kg~85Kg : 김영석, 천호연, 김희성, 김용식, 방승환, 김현승, 유도원, 최진수 
△ 감독 : 염관우(국가대표 코치‧강화군청), 김현일(용인대학교)

붙임 : KTA 파워태권도 프리미엄 리그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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