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해’ 보낸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소아암어린이 위해 기부 공연 진행
‘최고의 해’ 보낸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소아암어린이 위해 기부 공연 진행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1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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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금 185만원 전액 기부
- 소아암‧백혈병 앓는 어린이 치료비 지원

태권도 시범의 ‘라이징스타’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선수들이 아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공연을 펼치며 화제를 모았다.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14일(토) 전주대 JJ 아트홀에서 ‘소아암어린이 돕기 태권도시범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소방학교’를 주제로 시범단 4학년의 태권도시범공연을 통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 185만 3,000원 전액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산타원정대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공연은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이 ‘평창세계태권도한마당’과 ‘KTA 태권도 시범공연대회’에서 연이은 우승하며 더욱 주목을 받은 가운데 기부가 더해져 공연 일주일 전부터 전석 매진됐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소방관과 그 가족에 관한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과 함께 소아암어린이를 돕는 좋은 일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마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숙경 교수(국기원 이사)는 “연말연시, 지역민들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태권도 콘텐츠를 마련하고 그 따뜻한 온정을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나누고 싶었다”며 “태권도를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태권도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독려했다.

공연에 이어 태권도 시범단은 전주대학교 측으로 KTA 태권도 시범공연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상금 1,000만원을 전액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역사회를 위한 예술‧공연과 장애학생의 신체활동 증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은 2006년 창단 후 세계태권도 품새대회 3연패에 빛나는 이숙경 교수 지도 이래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지역 문화예술 및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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