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태권도교육융합전공 학생 일동, 태권도 뮤지컬 ‘안중근의 꿈’ 공연 열어
신한대 태권도교육융합전공 학생 일동, 태권도 뮤지컬 ‘안중근의 꿈’ 공연 열어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10.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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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며 시대정신을 바로 새기는데 앞장 서
선언문 낭독 장면
선언문 낭독 장면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융합전공 학생들이 태권도 뮤지컬 ‘안중근의 꿈’이라는 주제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24일(목) 신한대학교 은혜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안중근 의사(이하 안 의사) 의거 11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진행됐다. 또한, 지속적인 한·일 관계 악화에 대변하듯 희로애락이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019 신한대학교총장배 세계평화태권도페스티벌’에서도 선보인 적 있던 이번 공연은 더욱 발전된 실력과 풍부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무대 연출과 퀄리티 높은 장비 역시 한 몫 했다.

단지동맹 퍼포먼스

공연의 내용은 1900년대 초 근대화와 함께 조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를 시작으로 안 의사의 투쟁이 담긴 일대기를 담았다. 이어 왼손 무명마디를 잘라 피로 ‘대한독립’을 쓰며 독립의지를 다지는 안 의사의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힐 만큼 숙연해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과 더불어 격파로 욱일기를 산산조각 내는 장면이었다. 공연 막바지에 이르자, 신한대학교 청년 선언문을 읽은 후 “NO 방사능, NO 욱일기, NO 올림픽, NO 아베”를 외치며 안 의사의 일본군의 만행에도 굽히지 않는 절개를 관객들과 함께 했다.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공연 관람 후 “최근 일본과의 부정적인 관계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애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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