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더불어 K-FOOD 인기 ↑ 
태권도와 더불어 K-FOOD 인기 ↑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09.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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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도네시아서 태권도 연계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 열려
태권도 스포츠마케팅 연계 K-FOOD 지방확산 프로젝트 기념촬영
태권도 스포츠마케팅 연계 K-FOOD 지방확산 프로젝트 기념촬영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인도네시아에서 태권도와 연계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가 개최돼 뜨거운 반응이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9월 7일과 8일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에서 ‘태권도 스포츠마케팅 연계 K-FOOD 지방확산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자국 선수가 사상 최초로 태권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는 태권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네시아 경찰대와 경찰대학원에서 태권도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하며 연일 위상을 높이고 있다.

aT는 현지 아마추어 선수들의 태권도 대회,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유망 농식품을 홍보했다. 개막식날에는 한-인도네시아 협력을 상징하는 대형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와 시식행사가 열렸으며, 이후 이틀간 한식 쿠킹쇼와 홍삼, 복분자음료, 즉석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 농식품의 시식·홍보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상대적으로 한국 농식품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인도네시아 지방도시 소비자들에게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한국 농식품 인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을 찾은 수따르조 씨(남, 28세)는 “소문으로만 듣던 한국 홍삼을 이번에 처음으로 먹어보게 됐다”면서 “건강한 맛이 느껴지고 한국이 태권도 강국인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이자 세계 최대 할랄식품시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스포츠 등 양국의 공통관심사를 활용하여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 농식품 홍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태권도 인구는 70만~8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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