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2019년도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의 비상근 신입단원 선발을 위한 최종 관문인 실기전형을 실시했다.
7월 11일(목)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기원 중앙수련장(경기장)에서 시작한 실기전형에는 남자 158명, 여자 30명 등 총 188명이 참가했다.
국기원은 지난 7월 2일(화)부터 8일(월)까지 7일간 신입단원을 모집했고 지원한 200명(남자 168명, 여자 32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을 통해 실기전형 대상자를 선발하였다.
비상근 시범단원은 국기원 유단자이며,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정기훈련 및 국내외 시범활동에 참가가 가능해야하며, 국내 거주자(주민등록상), 외국인의 경우 국내 체류 중인 자 등 자격요건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했다.
실기전형은 △ 기본발차기(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뒤후려차기) △ 품새(고려, 태백, 평원 중 1개 품새 당일 추첨) △ 개인특기(종목 구분 없이 1분 이내 자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인특기’는 지원자가 1분 이내에 자신 있는 기술을 시연하는 부문으로 실기전형에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지원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국기원은 실기전형 최종 합격자 약 15명을 다가올 16일(화) 국기원(www.kukkiwon.co.kr)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비상근 시범단원이 되면 국내외 행사 파견 시 공연비 지급, 시범용품 지원, 상해보험가입, 훈련지원비 지급, 해외 사범 요청 시 취업 추천 등이 주어진다.
1974년 창단된 시범단은 매년 30여 개국을 순회하고,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