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의 적폐 운영이사들,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자진 사퇴 촉구
국기원의 적폐 운영이사들,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자진 사퇴 촉구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07.0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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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하기로 했던 결의 잊은 채, 시종일관 변명만 늘어놔...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고한수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고한수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이하 태미련)는 지난 2019년 4월 서울중앙지검에서 국기원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조사 중인 적폐 운영이사들의 잔여 임기가 오는 7월 12일 만료에 따라 연임과 무관하게 자진 퇴진할 것을 준엄하게 촉구했다.

2007년 4월부터 2018년 11월, 12월경 전 국기원장과 사무총장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2019년 4월 26일 실형을 선고받고 언론 보도를 통해 국기원의 심대한 명예훼손과  태권도인들의 자존감에 수치스러운 치욕을 안겨준 행위자와 공조한 운영이사들의 대오 각성을 요구했다.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당시 이사회에서는 차기 이사장, 원장, 이사 등 임원 선출 방안 및 국기원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개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이사진 전원 사퇴하기로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 바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사퇴하기로 했던 기간이 6개월이나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사 13명 중 전 원장 등 6명만이 사임하고 나머지 홍일화 이사 등 7명의 적폐세력 이사들은 제출한 사직서가 분실되었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사퇴를 번복하는 이사들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태미련은 다가올 7월 12일 임기 만료에 따라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계속해 자리에 연연할 경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성지화 사업 외 ‘문체부’ 검사 결과에서 밝혀진 각종 국기원 손실금원에 대해 공모와 공조에 의한 공금횡령배임 등으로 고발장을 추가 접수할 것임을 밝혔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서울지검'에서 조사 중인 국기원의 적폐 운영이사들은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자진 사퇴하라

특히 홍일화 이사는 동반 사퇴해야 할 적폐세력 이사들이 동의한 연임은 적폐세력의 잔재일 뿐이므로 새롭게 출발하는 제4기 집행부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말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오는 7.12. 임기만료에 따라 연임과 무관하게 자진 퇴진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홍성천 집행부 이사, 특히 운영이사들은 국기원의 발전과 전 세계 태권도 인들의 권익을 위해 정관과 규정에 의거 막중한 직무수행의 의결권과 집행권을 원칙대로 집행했어야 함에도 소신 없이 부화뇌동하여 부정비리에 동조하고 방조하여 작금의 사태를 유발한 직무태만의 책임을 엄중히 규탄한다.

홍성천 집행부는 2017.4월부터 진행된 사법기관의 수사를 방관하다가 2018. 9. 04일 MBC-PD수첩의 집중방영 이후에서야 위중한 사태를 공감하고 지난해 9.20일. 임시이사회에서 사태수습을 위해 이사를 포함한 발전위원회를 구성한 것은“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임을 엄중 천명한다.

국기원은 2007.4월부터 2018.11월, 12월경 전 원장과 사무총장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되어 2019.4.26.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의 실형을 받고 출소할 때까지 언론보도를 통해 국기원의 심대한 명예훼손과 태권도 인들의 자존감에 수치스런 치욕을 안겨준 행위자와 공조한 운영이사들의 대오 각성을 엄중 촉구한다.

수습을 위한 당시 이사회에서는 차기 이사장, 원장, 이사 등 임원 선출 방안 및 국기원 제도 개혁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앞으로 3개월 동안(같은 해 12월말까지) 개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이사진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의하고 즉석에서 일괄 사직서를 제출한바 있음을 분명히 유념하라.

그러나 지난해 사퇴하기로 약속한 기간이 6개월이나 경과하였음에도 당시이사 13명 중 전 원장 등 6명만이 사임하고 나머지 홍일화 이사 등 7명의 적폐세력 이사들은 제출한 사직서가 분실되었다는 구차한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하며 사퇴를 번복하는 비굴한 이사들을 강력히 규탄한다.

나아가 7.12. 임기만료인 홍성천, 김영태, 홍일화 이사 등 3인은 지난 4.25. 임시이사회에서 홍성천 이사장은 연임포기의 입장을 밝혔고, 김영태 이사는 연임에 부결되었으나, 홍일화 운영이사를 재신임한 영혼 없는 적폐의 후안무치한 이사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통렬하게 회개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아울러 동반 사퇴해야 할 윤상호 운영이사는 “이사장, 원장, 이사 선임으로 정상화가 되면 미련 없이 사임하겠다. 지금 사임하는 것은 비겁하게 도망치는 것 같다”고 여러 번 약속한바 있으므로 안병태 이사와 함께 이행해 줄 것을 엄중 천명한다. 

특히 홍일화 운영이사는 공공연하게 “국기원 이사에 미련이 없다. 사표는 일자를 몇 번 바꿔서 항상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는데 누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여 미루고 있다”고  말한바 있음을 분명히 유념하라.

또한 본 '태미련' 상임의장과 1차 만남에서는 “윤상호, 안병태 이사 중 한사람만 사표를 받아오면 즉석에서 사표를 써주겠다”고 약속한바 있으며, 최근 재신임을 받은 후 2차 만남에서는 “‘문체부’에서 그만두라면 그만두겠다”는 소신 없는 우유부단함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와 같이 소신도 없는 이사가 과연 국기원을 위해 무엇을 했을 것인가는 가히 추론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신뢰가 없으므로 오는 7.12일 임기 만료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명예롭게 퇴진할 것을 준엄하게 촉구한다.

만약 홍일화 운영이사가 거취표명을 하지 않고 임기 만료 후에도 계속해 자리에 연연한다면 본 ‘태미련’은 서울지검에 고발한 성지화사업 외 ‘문체부’ 검사결과에서 밝혀진 각종 국기원 손실금원에 대해 홍일화, 윤상호, 안병태, 김태일, 홍성천 운영이사 등을 공모와 공조에 의한 공금횡령배임,  등으로  고발장을 추가 접수하고 서울지검 앞에서 전격 구속수사를 요구하는 강력한 집회와 시위를,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는 홍일화 이사의 해임권고를 병행하여 강행할 것임을 엄중 천명한다.
2019. 7. 02.

태권도미래창조시민연대
상임의장 고한수
(010-5396-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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