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성료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성료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9.06.1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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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미래가치, 장애인태권도 감동의 장으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장용갑, 이하 KTAD)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경기장에서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인 충남도청 소속 손아름, 이진영 선수가 금메달 획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인 충남도청 소속 손아름, 이진영 선수가 금메달 획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번 대회는 KTAD가 주최, 주관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했으며, 지체(상지장애), 청각, 지적 장애인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태권도 9단 이동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국기원 최영렬 원장 직무대행,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김상익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 등의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대회장인 KTAD 장용갑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태권도의 미래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태권도 가족들을 격려했다.

KTAD는 이번 대회를 겸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태권도 발전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김진위, 김진열, 김연문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올해 국제대회 참가시 국가대표 선수단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임원으로 강복동 고문을 2019 춘천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태권도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김진열 이사를 2019 암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임명했고, 서성석 충남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임장철 이사는 각각 2019 홍콩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장, 부단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이동섭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느 행사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여러분이 있는 장애인태권도"라면서 ""여러분은 우리 태권도의 미래다. 미래를 위해 보여준 여러분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KTAD 장용갑 회장은 "국기태권도의 미래는 장애인태권도다. 장애인태권도는 국기태권도의 미래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지도자 및 선수들은 태권도 미래의 가치가 바로 여러분들에게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회 결과, 한국나사렛대학교는 겨루기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올해 창단한 대한민국 최초의 장애인태권도 실업팀인 충남도청은 참가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차지해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한국나사렛대학교는 품새 부문에서도 가장 많은 선수들을 참가시키고, 또 가장 많은 입상선수를 배출하면서 장애인태권도 명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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