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재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라.
진흥재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라.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4.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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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에 조성되는 태권도 공원은 약 70만평의 부지에 민자를 포함하여 6009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여 우리시대에 우리가 만드는 세계문화유산이란 기치를 내걸고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임과 동시에 태권도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국책사업이며, 이 사업의 성패는 태권도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태권도 공원에 대한 지식은 일반인은 물론 태권도의 주역들인 일선도장의 관장․사범들도 그 존재에 대해 대부분 들어본 적은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현실에서 태권도공원에 대한 홍보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다.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태권도공원을 사랑하고 아끼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세계 태권도의 중심이 되고 존중받는 성지로 인식되어야만이 가능하다고 본다.

완공을 2년여 앞둔 현 시점에서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몇%나 태권도공원을 알고 있을까.

해외까지 가지 않더라도 국내의 태권도인들 가운데 태권도공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아는 사범들이 얼마나 될는지 모를 일이다.

아마 손에 꼽을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대 사회가 대중 전달 사회이다보니 너무 많은 정보들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그것을 자신의 필요성에 의해서 선별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태권도 공원에 대한 정보를 태권도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려 하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봐도 태권도공원에 대한 홍보는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태권도진흥재단에서는 홍보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재 태권도진흥재단의 전체 예산이 얼마인지는 알수 없으나 홍보에 사용되는 예산이 2억 여원인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홍보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효용성도 기대하기 힘들다.

개인 기업에서도 연구개발비보다 더 많은 홍보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대형 국책사업을 실행하면서 홍보비를 너무 적게 책정한 결과라고 본다.

예산을 편성하는 부서에서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한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지금부터라도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공원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운영의 기반을 닦아야 할 것이다.

                                                                                                                 -류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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