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권도시범단’ 창단…“축제·행사장 누빈다”
충남도 ‘태권도시범단’ 창단…“축제·행사장 누빈다”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9.05.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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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창단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연말까지 ‘20여 차례’ 공연 계획 수립

충청남도(도시자 양승조)가 태권도 위상 제고와 충남 스포츠 문화 콘텐츠 진흥을 위해 '충청남도 태권도시범단'을 창단,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충남 태권도시범단이 지난 21일 창단식에서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청남도
▲충남 태권도시범단이 지난 21일 창단식에서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청남도


도는 지난 4월21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양승조 도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병국 도의회 의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권도시범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올해 말까지 운영하게 될 충남 태권도시범단은 감독 1명과 정규 단원 25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충남태권도협회가 위탁 운영을 맡아 신청이 있을 경우 도내 각종 축제나 체육행사 등에서 시범 공연을 펼치게 된다.


또 해외 자매결연 지역과의 교류나 남북 간 시범단 교류 공연이 필요한 경우에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창단식을 마친 충남 태권도시범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창단식을 마친 충남 태권도시범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남도

 

향후 시범단은 올해 3·1운동 100주기를 기념해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의 이야기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고, 고난이도 격파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태권도 동작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태권도 공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태권도시범단 창단이 충남 스포츠 문화 콘텐츠 확산과 태권도 우수성 홍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창단식에서 양승조 도지사는 "정부는 지난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태권도를 국기로 법률에 명시했으며,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태권도의 문화 콘텐츠화'를 제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7기 충남도는 이에 따라 태권도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여자태권도팀을 창단하는 등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충남 태권도시범단 창단을 계기로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이에 걸맞는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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