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왜 이러나
국기원! 왜 이러나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0.04.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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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해외 지부를 설립을 반대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 동안 국기원이 쌓아 올린 노력과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과보다는 클 뿐만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결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국기원이 사설 단체화 해가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국기원 이사회 마저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명성과 선명성이 결여된 체 발표하는 것 같아 경악을 금할 수 없다.

미국태권도협회 무도연맹 캘리포니아지부(USTA-CAMAC)는 국기원이 주관해오던 ‘한마당 행사’의 2008년 미국 로스안젤레스 개최를 반대한 바 있다.
당시 위 행사를 주관했던 USTF(회장 이상철)는 ‘한마당행사’ 수개월 전 몇몇 사람이 모여 만든 급조된 조직으로 역사성이나 정통성이 결여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적인 단체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위 단체를 주관하는 전 USTU의 이oo회장은 미국 태권도 역사상 가장 큰 오점을 남긴 자로서 USTU회장 출마 제한을 철폐하여 민주주의에 반한 악법을 만든 자 일 뿐만 아니라 미국 태권도협회로부터 향후 (2004년 이후) 공적인 일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퇴출당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태권도인들의 반대에 직면하여 2008년 미국 로스안젤레스 ‘한마당 행사’는 시골대회 정도로 전락한 졸작이었다.

이러한 인물선정과 밀실행정의 아주 잘못된 과거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기원이 다시 전철을 밟는 것은 칭찬 받을 만한 일이 아니다. 국기원 팬암지역 해외 지부(미국) 선정 발표는 인맥에 얽혀 구태와 구악을 답습한 아주 잘못된 결정이므로 필자는 강력히 철회하기를 요구하는 바이다.

국기원 해외지부로 지정된 미국태권도 위원회(USTC회장 이상철)는 1년 전에 탄생한 아무런 뿌리가 없는 조직이다. 이런 단체에 다시 팬암지역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국기원 심사를 관장하는 기구로 선정 발표된 점에 대하여 미국태권도 계는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올림픽 산하에 공적인 단체 인 미국태권도협회가 있다. 이런 공식적인 단체를 배제한 체 미국 태권도를 분열시킨 장본인이며 미국태권도계에 오점을 남긴 자에게 (USTC 이상철회장) 팬암지역을 관장하는 국기원 해외지부 권한을 부여한다면 과연 정당한 일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태권도 조직을 자신들의 성공의 발판으로 삼거나 공조직을 사조직화 하여 국기원을 이용하려는 자들에게 우리 문화 유산인 태권도의 미래를 맡겨서 안된다.

요즈음 들리는 소문은 국기원이 李씨 종친회(이승완,이상철.이상헌) 인가? 문제 있는 사람들 집합 소인가? 하며 비아냥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미국에서 문제가 있었던 USTC 이상철회장은 국기원 에 상근하면서 국기원 법정법인화에 대한 대책위원장 직을 맡고 있고, 지난해 10월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선거에서 태국 IOC위원인 낫 인드라파나 선거캠프를 지휘하여 세계태권도 연맹을 외국인에게 넘기려 했던 이상헌씨는 국기원 고위 정책과정에 관여하고 있으며 , 폭력행사 등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이승완씨가 국기원 원장을 하고 있음을 빗대서 한 이야기 인 것 같다.

우리 태권도 인들은 국기원이 밀실행정에서 공개행정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때 까지 잘못을 지적해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

USAT-캘리포니아태권도협회 회장 이 영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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