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원장 첫 구속 국기원, 대행체제로 위기 돌파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은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노순명 전 인천시태권도협회장이 내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최근 구속된 오현득 원장의 직무정지와 임시 대행체제를 결정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진행된 국기원 2018 제5차 임시이사회에서는 오현득 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김영태 이사에게 원장 직무대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원장 직무대행 결정 이후 빠른 시일 내에 노순명 전 인천시태권도협회장을 사무총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한 것은 행정의 공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채용비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오현득 원장은 지난 2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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