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긍정적’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 ‘긍정적’
  • 이형기 기자
  • 승인 2018.12.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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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태권도 명예 10단 단증 보유” 태권도에 대한 애정 내비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지난 4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로 진행된 토마스 바흐 국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 태권도 사랑으로 유명한 이동섭 의원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 블로그
▲ 태권도 사랑으로 유명한 이동섭 의원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 블로그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일본은 지금 유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돼 균형 분배차원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한국의 태권도가 영구적인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계 209개국 1억5000만명의 수련생을 보유하고 있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 자리를 높고 가라테와 경쟁관계에 놓여 있어 IOC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태권도는 우수한 세계적인 스포츠이고, 202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태권도의 미래를 위해 힘을 길러 간다면 경쟁종목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유지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 지난 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초청 조찬감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 블로그
▲ 지난 4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초청 조찬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섭 의원 블로그

 


이어 "본인도 태권도 명예 10단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태권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는 게 이동섭 의원의 설명이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3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민석 문체위 위원장, 김영주 의원, 염동열 위원, 도종환 문체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한병도 정무수석비서관, 박용성 전 IOC 위원, 유승민 IOC 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함께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킨 주역으로 남북협력시대를 여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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