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개막 눈앞
‘2018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개막 눈앞
  • 이형기 기자
  • 승인 2018.12.12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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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총 상금 7십6만 불 걸려
이대훈(오른쪽)이 지난 2017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 결승에서 상대를 공격하고 있다.

 

전 세계 태권도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우시(Wuxi) 2018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의 2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올림픽 체급 기준 세계 최강자가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대회는 중국 현지시간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5일간 우시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Wuxi Taihu International Expo Centre)에서 펼쳐진다.

 

올림픽 체급으로 치러지는 그랜드슬램은 2017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1번 시드, 2018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가 2번, 2018 그랜드슬램 준우승자가 3번, 2018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들이 4,5,6,7 시드와 그랜드슬램 예선 우승자들이 8,9번의 시드를 배정받는다. 그 외 그랜드 슬램 예선전 은메달, 동메달 선수, WT 기술위원회에서 추천한 선수, 개최국  선수 등을 포함해 체급별 각 16명이 출전한다.

 

체급별 우승자에게 7만 불, 준우승자는 2만 불, 3위에게는 5천 불의 상금의 주어지며, 상금은 선수와 코치가 7대 3으로 분배한다. 

 

경기는 2분 3회전으로 진행되며 2회전을 먼전 승리하는 쪽이 승자가 된다. 다만 남자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은 2분 5회전으로 진행해 3회전을 먼저 승리하는 쪽이 우승하게 된다. 3회전과 5회전 경기에서 마지막 회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우 골든라운드 회전에서 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국은 남자부 -58Kg 김태훈(수원시청), 장준(홍성고), 김성신(나사렛대학교), -68Kg 이대훈(대전시체육회), 신동윤(삼성에스원), -80kg 남궁환(한국체대),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변길영(동아대학교), 여자부 -49Kg 김소희(한국가스공사), 강보라(성주여고), 심재영(고양시청), 하민아(삼성에스원), -57Kg 이아름(고양시청), -67Kg 오혜리(춘천시청) 등 14명이 출전한다.

 

12일과 13일에는 16강전, 14일에는 8강전, 15일에 4강전이 펼쳐지고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 동메달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이대훈 2017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대훈 2017 그랜드슬램 챔피언스 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WT는 그랜드슬램 대회에 자체 랭킹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2020년 1월에 그랜드슬램 시리즈 체급당 누적 포인트 1위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쿼터를 확보한다. 단, 출전 쿼터가 주어지는 2019 그랑프리 파이널까지의 올림픽 랭킹 5위 이내인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출전 쿼터 획득 시에는  올림픽랭킹 6위자에게 출전 쿼터가 돌아가고 그랜드슬램 누적포인트 2위자에게 출전 쿼터를 주진 않는다. 출전 쿼터 자체는 해당 선수가 속한 NOC가 갖는 것이 원칙이다.

 

우시 그랜드슬램은 총 5일간 전 경기 WT홈페이지 (www.worldtaekwondo.org/)와 유튜브 채널에서 (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 에서 실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2일 평양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국제태권도연맹(ITF) 합의서 체결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도 열릴 예정이다.

 

조정원 총재와 리용선 총재는 우시에서 만나 ‘원 월드 원 태권도 커미티(One World One Taekwondo Committee)’ 구성과 태권도 올림픽 종목 채택 25주년 기념 유럽지역 합동 시범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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