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정상에 도전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정상에 도전
  • 김현덕
  • 승인 2018.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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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사진)이 한 해 세계 최강의 태권도 선수를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4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동시에 개인 통산 네 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겨눈다.

이대훈은 22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자예드 스포츠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에 출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11월 올림픽 랭킹 기준 남녀 4체급씩에서 상위 16명만이 초청된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세계 태권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이대훈은 이미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3년 대회 출범 이후 3연패는 남녀 선수를 통틀어 이대훈이 최초다.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올해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처음으로 대회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에서도 이미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2015년 시리즈 3차 대회부터는 9회 연속 우승 행진 중이다. 이대훈은 남자 68㎏급 올림픽랭킹에서도 독보적인 1위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에서는 이대훈을 포함한 13명이 참가한다. 남자부에서는 58㎏급 원주 출신 김태훈(수원시청)과 장준(홍성고), 68㎏급 김석배(삼성에스원), 80㎏급 김훈(삼성에스원), 80㎏ 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나서고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고양시청), 57㎏급 이아름(고양시청), 67㎏급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에스원), 67㎏급 이다빈(한국체대)과 안새봄(춘천시청)이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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