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품새선수권 11연패 달성…'금 23, 은 5, 동 1개 획득'
한국, 세계품새선수권 11연패 달성…'금 23, 은 5, 동 1개 획득'
  • 김현덕
  • 승인 2018.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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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품새대표선수단이 제11회 타이베이 세계품새선수권서 금 23, 은 5, 동 1 개를 획득하며 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개인전 남자 30세이하부와 복식전 30세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이재원(한국체대)은 공인품새 부문에서, 개인전 17세 초과부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나태주(K타이거즈)는 자유품새 부문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되었다.

2018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타이베이대학교 티안무캠퍼스 체육관서 나흘간의 각축과 함께 18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이미 대회 셋째 날까지 금 19, 은 5개로 대회 11연패를 확정지은 한국은 마지막 8개 종목 중 6개 부문에 출전해 금 4, 동 1개를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금메달은 자유품새 복식전 17세이하부에 출전한 윤규성(서울아이티고)과 김유하(효자고)가 종지부를 찍었다.

윤규성과 김유하는 아이돌이라는 뜻의 라틴어 ‘이도라’로 안무를 구성했고, 음악 역시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국악으로 편곡해 코트에 나섰다.

 

국내 선발전 2위로 자유품새 페어전에 출전한 윤균성과 김유하는 심기일전해 경연을 펼쳐 예선 컷오프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홍성운, 정지민은 첫 번째 지정 품새인 태극 8장서 7.900대 7.68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두 번째 지정 품새인 태백에서도 7.900대 7.700으로 앞서 평점 7.900대 7.69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운은 복식전 우승으로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정지민은 전날 개인전 8강 탈락을 설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인품새 복식전

세계태권도 연맹
세계태권도 연맹

 

카뎃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창현(송도중)은 개인전 카뎃부에도 출전, 결승전서 미국의 숀 서(Shawn SEO)와 기량을 겨뤘다.

또 이날 대회 최우수지도자에는 남자부에서 한국의 안효열, 여자부서 역시 한국의 이명호 코치가 선정되었다.

2020년 제12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덴마크 바일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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