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국기원, 내부 문제 심각...'뇌사상태'
[기획] 국기원, 내부 문제 심각...'뇌사상태'
  • 태권도타임즈 기자
  • 승인 2018.1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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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끝없는 논란, 내부 문제도 심각"

국기원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국기원장과 집행부를 둘러싼 경찰 조사와 갖가지 의혹이 쌓이면서 더는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또한 국기원의 일부 임직원들이 다양한 비리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며, 국기원의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국기원은 발전위원회를 구성, 국기원의 혁신을 알렸다.

 

위원회와 노조는 국기원 개혁에 앞장섰고, 문제가 제기된 일부 임직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국기원의 문제는 해결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국기원 내부는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국기원 로고
국기원 로고

 

 

#집행부의 부재, 헤게모니 싸움

첫 번째 문제는 집행부의 부재로 인한 헤게모니 싸움이 대두되었다. 오대영 전 사무총장의 사퇴로 인해 공석이 되어버린 자리를 둘러싸고 눈치만 보고 있다는 내용이다.

 

#오대영 전 사무총장의 비리 의혹

두 번째 문제는 오대영 전 사무총장이 사퇴 직전 일부 직원들에게 승진 연한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퇴 전 자기 식구 챙기기식의 특혜식 승진을 시켜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있다.

 

승진을 위해 3년의 기간을 채워야 하는 규정이 있음에도 이를 다 못 채운 직원이 승진을 한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 이다.

 

또한 공평한 인사평가가 이뤄져야 할 상황에서 근무시간 가상화폐 거래와 게임을 하는 직원이 승진한 사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또한 비정규직 직원의 무리한 정규직 전환으로 내부는 물론 국기원을 지켜보는 태권도인들의 불만이 커지고있다.

 

#연구소의 문제

세 번째로 연구소에 대한 문제 역시 대두된다. 일부 태권도인들은 태권도에 대한 역사와 발전에 앞장서야 하는 국기원 연구소의 역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일부 직원들은 연구소는 집행부의 눈치만 보며 자리를 보전하기 급급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고 연구소에 대한 역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연구 소장은 자리만 차지하고 어떤 업무를 보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노조 문제

마지막으로 제기할 문제는 이번 혁신에 주역을 이룬 노조에도 문제점이 제기되었다. 현 직원에 의하면 현 노조 위원장과 부 위원장이 한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 문제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직원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조직이다. 현재는 직원의 입장을 공정하게 들을 수 없는 상태이고 특히 중요한 시기에 노조위원장의 책임회피식 해외여행 등 노조의 역할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할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집행부를 잃은 국기원은 현재 오합지졸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개혁을 앞둔 국기원의 입장을 고려해본다면 이런 현상은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하지만 국기원에 대한 신뢰와 위상이 바닥을 칠 때까지 보인 행태를 본다면 국기원 내부에서 먼저 단합된 움직임과 공정함, 그리고 합리적인 선택이 보여야 할 것이다.

 

국기원은 개인이 아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세계 국기 태권도의 본부이며, 또 다른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밖으로 보이는 국기원의 개혁이 집행부 책임론이 아닌 국기원 본질의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태권도인들의 바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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