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황기 USA 태권도센터 관장, 샌디에고 한인회장 ‘당선’
백황기 USA 태권도센터 관장, 샌디에고 한인회장 ‘당선’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8.10.18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년간 태권도대회 개최…‘태권도의 날’ 지정 오는 11월29일 한인회 정기총회 겸 취임식

 

백황기 USA 태권도센터 대표관장이 샌디에고 제34대 한인회장에 무투표로 당선됐다.

 

▲ 한청일 선관위원장이 백황기 한인회장(오른쪽)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샌디에고 제34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한청일, 이하 선관위)는 지난 3일 후보자 등록마감일까지 백 관장 외에 다른 출마자가 없어 백 관장을 제34대 한인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 무술영화를 제작하기도 한 백 관장은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해 온 인물로, 1994년 샌디에고로 이민 온 후 오션사이드 파웨이 엘몬티 등에 4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 관장은 지난 15년 동안 매해 6월 첫째 주 토요일에 카운티 북부 해안 도시인 오션사이드 바닷가에 위치한 오션사이드 피어에서 '엘리트 태권도대회'를 개최해왔다.


이와 관련 오션사이드 시의회는 대회 주최를 통해 도시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공을 인정해 매년 6월 첫째 주를 ‘태권도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물론 미주 내 타 주와 멕시코 등지에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높이고 전파한 백 관장의 공로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014년 문화부장관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샌디에고 한인회장에 당선된 백 관장은 “보여지는 한인회보다 지역 한인 모든 교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써 커다란 우산이 됐으면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한인회 업부를 백 관장에 인수인계하고 오는 11월29일 정기총회를 겸한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백 관장의 제34대 한인회장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