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태권도 축제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열려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열려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8.07.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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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17일까지 6일간 일정

전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에서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최동열 조직위원장)가 열린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계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40개국 7,500여명(선수단 2,900여명 관계자 및 기타참여 4,600여명)의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요 일정은 태권도 수련자를 위한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호신술에 관한 태권도 세미나와 각종 태권도 경연대회로 이뤄질 예정이다.


태권도 공연과 태권도 IT체험 등 태권도에 관련 볼거리와 태권도원 내에 10개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K-POP과 함께 댄스파티’ 등의 각종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엑스포 첫 날인 12일에는 태권도의 꿈을 안고 해외 선수단들이 인천공항에 입국한다.


해외 선수단들은 수송 팀의 안내에 따라 준비된 차량을 통해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하게 되며,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행사 등록(11일 오전 9시~13일 오후 21시까지 가능)을 한 뒤 숙소 배정을 받게 된다.


2일차부터는 엑스포에 참가한 지도자들과 함께 행사설명회 및 대표자회의를 함으로써, 이번 행사를 알리고 원활한 행사가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가 열린다.


이와 함께 시범, 호신술, 품새, 태권체조, 겨루기 등의 태권도 세미나와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체험 및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태권도 세미나는 초급자, 중급자, 고급자로 나뉘어 각 나래홀, 평원관, T1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3일차인 14일에는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황인홍 무주군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는 시범경연시범, 태권체조경연시범, 줄넘기시범 및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엑스포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현재 전 세계 100여 도시 이상에서 2,000회 이상 태권도 공연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K-타이거즈’의 공연이 예정되어 엑스포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화려하게 진행 될 예정이다.


개회식 행사를 마친 뒤 저녁에는 환영만찬과 전 세계 참가들과 함께 태권도원의 밤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수놓을 낙화놀이와 불꽃놀이로 참가자들에게 행사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일차에는 태권도의 꽃이라고 불리는 품새와 겨루기에 관한 국제오픈태권도경연대회와 A매치 겨루기대회가 진행된다. 또한, 국제오픈줄넘기경연대회, 국제오픈장기자랑대회 등 다양한 대회들과 여러 문화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는 국제대회에서 사용되는 전주호구와 최첨단 경기시스템을 이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5일차에는 폐막식과 문화탐방이 진행된다. 폐막식은 만찬을 비롯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K-POP과 함께 댄스파티, 강강술래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될 예정이며, 문화탐방으로는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을 비롯한 무주군 일대와 전주한옥마을 탐방이 계획돼 있어 해외참가자들에게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해외 각국의 선수단 및 임원들 모두 무주 태권도원에서 퇴촌하면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의 장이었던 제12회 태권도문화엑스포는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세계태권도인의 화합을 도모하고 태권도의 정신을 느끼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최동열 위원장은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할 예정이니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수천여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가한 만큼 참가자들이 행사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숙박과 식사, 수송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봉수 사무총장은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전라북도 무주를 태권도의 성지로 브랜드화하며 태권도원을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들의 부상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진과 상시 위기관리시스템을 마련하여 안전한 대회를 이끌기 위해 만전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은 2018년 7월 7일~7월 8일까지 1박 2일 동안 무주 일성콘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는 엑스포 기간 동안 행사전반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의 자세, 마음가짐, 안전교육 등의 교육이 이루어지며, 주요 행사장인 T1경기장과 머루와인동굴, 반디랜드 등 참가자들의 투어 코스를 모두 답사해 보며 세심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이번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와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거리홍보 공연이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에서 약 700여 명의 관람객의 이목을 이끌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전 이벤트로 즉석 발차기대회와 2단 줄넘기대회를 열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진행될 종목을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행사로 구성하여 관람객의 이목을 이끌었다.


현장 줄넘기대회에 참여한 20대 참가자는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태권도 관계자들만 참가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 행사로 인해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며 “이번 기회에 태권도성지인 태권도원에 꼭 가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벤트 종료 이후 전라북도 줄넘기시범단의 음악줄넘기 공연과 전라북도태권도시범단의 절도 있는 태권도 시범 공연이 이어졌다.


전북태권도 협회 상임부회장과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교수를 역임하는 고봉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거리홍보 공연 현장에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태권도인 뿐만 아니라 태권도가 생소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무주 태권도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즐기고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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