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 지정 10번째 훈련센터 이태리 로마에 공식 출범
WT 지정 10번째 훈련센터 이태리 로마에 공식 출범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8.06.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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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와 업무협약 통해 난민 지원 사업에도 참여

세계태권도연맹(WT)가 지정한 10번째 훈련센터가 이태리 로마에 공식 출범했다. 아울러 WT는 로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를 통한 난민 지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이탈리아 로마를 중심으로 태권도를 더욱 알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WT 조정원총재(가운데)가 로마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 5월 WT 지역훈련센터로 지정된 로마에 위치한 기울리오 오네스트(Giulio Onesti) 올림픽훈련센터의 공식 현판식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열렸다.


성공적인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대회를 끝낸 조정원 WT 총재와 이탈리아 태권도협회장 안젤로 치토(Angelo Cito)가 참석한 공식 현판식에는 로사나 시우페티(Rossana Ciuffetti) 이탈리아 NOC 학교스포츠 국장도 참석했다.


이탈리아의 태권도 수준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로마 지역훈련센터는 선수와 코치들이 마음껏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있다.


기울리오 오네스티는 약 7만6,000평으로 2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최고의 운동장비들을 갖추고있다.


WT의 지역훈련센터는 중국 베이징과 센젠, 아제르바이잔 바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이란 테헤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영국 멘체스터, 크로아티아 리예카 등에 있으며 무주 태권도원은 중앙 훈련센터이다.


한편, 앞서 WT는 로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태권도를 통한 난민 지원 사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이탈리아에 태권도를 더욱 알리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정원 WT 총재는 지난달 30일 로마 시청을 방문해 로마시, 이탈리아 태권도협회와 난민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로마를 태권도박애재단(THF) 친선도시로 명명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THF, 로마시, 이태리태권도협회가 협력하여, 실의에 빠진 난민과 고아 등에게 태권도를 통해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16년 WT 태권도시범단은 로마 난민촌을 방문해 시범공연을 펼쳐 보이고 태권도를 가르치며 실의에 빠진 난민 청소년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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