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권도 시범단, 무주 반딧불축제 파날레 장식
글로벌 태권도 시범단, 무주 반딧불축제 파날레 장식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9.2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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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태권도 시범단, 무주 반딧불축제 파날레 장식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생태환경축제인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여러 국가의 단원들이 함께한 ‘태권도 시범단’이 주무대에 올라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 2일 불가리아와 몽골, 중국, 네팔, 이란, 러시아, 이탈리아, 태국, 일본, 베트남을 대표하는 태권도 시범단이 ‘2017 글로벌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태권도진흥재단 주관)’의 일환으로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주무대에 섰다.


국가별 시범단원들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품새와 겨루기, 격파, 공중회전 등 시범을 보이며 각국의 실력을 뽐냈으며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시범무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이 모 씨(40세)는 “아이들 데리고 반딧불이 보러왔는데 뜻밖의 볼거리를 만나 즐거웠고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가 외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것 같아 뭉클했다”며 “무주에 있다는 태권도원에도 꼭 들러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1시부터는 무주반딧불축제장과 무주군청을 잇는 사랑의 다리 위에서 10개국 150명의 단원들이 함께 플래시 몹을 선보여 반딧불축제를 찾은 방문객들과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탈리아 시범단 피터 피에폴리(30세)는 “세계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의 위용에 놀랐고 무주반딧불축제 시범무대 객석의 환호와 다른 나라 시범단원들의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2017 글로벌 태권도시범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고 꼭 다시 무주태권도원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시범을 마친 단원들은 오후 2시부터 무주반딧불축제 주제관과 섶다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관람했으며 남대천 물 축제에서 물싸움과 물놀이를 즐겼다.
이들은 또 이튿날인 3일 저녁 6시 30분에 열린 폐막식 식전 공연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한편, 국내 최초의 생태환경축제인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무주 남대천 물 축제(8.26.~27/9.2.~3)와 함께 열렸다.


축제 기간 동안 미국 등 10개국에서 온 외국인 300여명은 무주반딧불축제장 팸 투어(주관 무주군관광협의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일 무주에 들어온 외국인들은 머루와인동굴에서 머루와인 시음과 족욕체험을 했으며 오후에는 태권도 플래시 몹과 반딧불축제주제관, 섶다리 전통혼례를 관람하고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낙화놀이, 소망풍등 날리기에도 참여했다. 3일에는 태권도원을 관람했다.


크리스틴(미국, 27세)은 “섶다리 전통혼례 공연과 낙화놀이도 인상적이었지만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태권도의 나라에 와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과 인상적인 공연들, 그리고 재미있는 체험을 해서 정말 즐겁고 좋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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