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한국 방문한 호주 켈리 가족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한국 방문한 호주 켈리 가족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7.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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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한국 방문한 호주 켈리 가족

지난 13일, 켈리 블레이네이(14)양은 어머니 애쉬 블레이네이(47)씨와 할아버지 페터 조스린느(72)씨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이 특별한 이유는 할아버지, 어머니, 딸로 이루어진 3대 가족이 함께 왔다는 것이다.



페터 조스린느(72)씨는 “손녀와 따로 거주하고 있어 자주 보지 못하는데,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손녀딸이 좋아하는 태권도에 대해서도 경험해 보고 싶어서 엑스포에 함께 오게 됐다”며 “가족이 다 함께 엑스포에 참여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주사람들이 자연친화적인 성향이 강해 산과 나무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무주 태권도원의 주변경관이 아름답고, 시설도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켈리양은 8살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올해로 7년 째 태권도를 수련중이다.

먼저 태권도를 배우던 오빠 덕분에 자연스럽게 태권도를 접하게 된 켈리양은 “처음에는 태권도장에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것이 좋아 시작하게 됐다”며 “특히 서로 기술을 주고받으면서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는 겨루기가 가장 좋고, 자기 방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도 태권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엑스포를 참가한 중국팀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우 코치가 이끄는 평균나이 9.8세의 중국 유소년 팀은 5살부터 13살까지의 어린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올해 엑스포 최연소 참가자인 지아이 장(5)양도 중국 팀에 소속돼 있다.


중국 유소년 팀은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경기결과로 봤을 때는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강력한 팀 중 하나다. 이들은 2013년에 개최된 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시작으로 작년과 올해 연속으로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올해에는 국제오픈태권도품새경연대회에서 14명 중 10명이 금메달을 수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3회째 금메달을 수상한 루이 장(10)양은 “열심히 수련해 금메달을 수상해 뿌듯하고 앞으로도 태권도 엑스포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며 “때로는 몸이 아플 때 계속 수련해야한다는 점이 힘들지만 경기에 참여하여 상대선수와 맞붙을 때 성취감이 들고 태권도를 통해 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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