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운규 전 국기원장 별세
엄운규 전 국기원장 별세
  • 태권도타임즈
  • 승인 2017.06.1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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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 : 13일 오전 8시 국기원빈  소 :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장  지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오산리 30-1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에 마련되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태권도계의 큰 별이 우리 곁을 떠났다.


마지막 남아있던 태권도 1세대 원로인 엄운규 전 국기원 원장이 향년 89세로 타계했다.


1929년생인 엄운규 전 원장은 태권도 5대 기간도장 중 하나인 청도관 창설자 이원국 관장의 제자로 태권도계에 입문하여 청도관 관장을 지내면서 대한태권도협회 창립에 기여하여 초대 부회장을 맡아 현대 태권도의 기틀을 잡는데 큰 공헌을 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국기원 부원장 등 태권도게의 요직을 맡아 태권도의 세계화의 일선에서 선도하였으며, 2004년부터 2009년까지 국기원 이사장 및 원장을 역임하면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여 승품․단 심사, 연수·교육관리 등현재 국기원의 기틀을 닦아 국기원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엄 전 원장의 장례는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태권도 단체가 함께 ‘태권도장(跆拳道葬)’으로 치른다.


장례위원장은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성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 4명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은 오현득 국기원 원장, 장례위원은 각 단체 임원과 청도관 후배, 제자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국기원은 고(故) 엄 전 국기원 원장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추서 10단을 수여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13일 오전 8시 국기원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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